미용관련 종사자 총 26만4천명
미용관련 종사자 총 26만4천명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4.09.02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비율 82%…미용사 18만·피부미용 2만8천 M/A 6천명
산업인력공단 '2003 직업지도'

현재 이·미용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은 26만 4천 여명에 이르고 이들의 월 평균 수입은 1백2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이 산업직업별 고용구조를 조사해 발표한 '2004 직업지도'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개인서비스 업종으로 구분되는 이·미용사를 포함한 피부미용·체형관리사, 메이크업아티스트·분장사, 애견동물 미용사, 기타 이·미용 관련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사람은 모두 26만4천2백30명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의 주당 평균 작업시간은 약 62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 소분류별로 살펴보면 미용사가 18만1천5백9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이용사가 3만2천5백72명, 피부미용·체형관리사 2만8천1백48명, 메이크업아티스트와 분장사가 6천1백43명으로 기록됐다. 또 기타 이·미용 관련 서비스직 종사자는 1만1천3백11명이었고 최근 관심이 많은 애완동물 미용사는 4천4백59명으로 조사됐다.



미용관련 종사자들의 월 평균 수입을 살펴보면 메이크업아티스트·분장사가 1백4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피부미용·체형관리사가 1백3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미용사는 1백26만원, 이용사는 1백23만원으로 조사돼 전체 평균 임금인 1백65만9천원보다 낮았다.



미용관련 종사자들의 평균 연령은 이용사가 53.9세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용사 40.7세, 피부미용·체형관리사 37.3세로 나타났고 메이크업아티스트·분장사가 29.9세로 가장 젊은 편에 속했다.



또 평균 근속연수는 지난해에 이어 이용사가 20.5년으로 가장 높았고 미용사 7.3년, 메이크업아티스트·분장사 4년, 피부미용·체형관리사가 평균 3.5년을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돼 전체 직업 평균 근속연수인 9년보다 낮았다.



미용관련 종사직은 남녀 비율에서도 여성 비율이 82%로 나타났고 이용사를 제외하곤 모두 93%가 넘는 것으로 조사돼 여성 비율이 매우 높은 직업군에 속했다.



기타 이·미용 관련 서비스직 종사자는 1만1천3백11명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의 평균 임금은 80만원, 평균 연령은 40.4세로 나타났다.



한편 중앙고용정보원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자영업자 등 피조사자의 진술에 기초했기 때문에 노동부와 통계청의 조사 자료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