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재해석- ‘Pathway’
과거의 재해석- ‘Pathway’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4.10.22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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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그라쥬에이션 커트기법에 포인팅 처리
[마샬] 2004 F/W 트렌드



마샬의 올 가을 겨울 헤어트렌드는 과거의 헤어스타일에서 재해석돼 탄생했다. 이번 트렌드의 주제는 패스웨이(pathway). 즉 20~90년대에 유행된 스타일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여기에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시켜 새로운 마샬의 헤어트렌드를 제안하고 있다.



이번 트렌드에서는 다양한 느낌의 레이어와 그라쥬에이션이 혼합된 커트 기법이 주로 사용됐으며 전체적으로 포인팅(무게감을 감소하는) 질감처리에 중점을 뒀다. 또 헤어컬러는 브라운이 강세이며 바이올렛과 오렌지·자주·블랙 등이 포인트 컬러로 사용됐다.







▲ flower 성의 양면성을 표현한 헤어스타일로 스타일링 방법에 따라 각기 다른 이미지를 전달한다. 얼굴선에 따라 모발을 붙여서 스타일링 할 경우 부드러운 여성스러움이 묻어나고, 젤이나 왁스를 이용해 모발의 방향을 자유롭게 흩뜨릴 경우엔 남성의 터프함이 풍긴다. 다양한 이미지 변신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 walnut 어쉬매틀릭(비대칭) 기법을 이용, 그라데이션의 볼륨감을 동시에 표현했다. 60년대와 80년대 유행 스타일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왼쪽과 오른쪽, 직선과 웨이브의 상반된 느낌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스타일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 yellow pumpkin 60∼70년대 스타일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작품은 앞부분은 강한 느낌의 레이러로, 뒤부분은 깃털같은 가벼운 느낌의 레이어로 커트해 강한 라인과 가벼운 라인과의 조화를 꾀하고 이싿. 따라서 앞뒤의 헤어스타일 느낌이 상이하게 다르다.



▲ birds 60~70년대의 히피스타일과 빈티지룩을 조화시켜 자유롭고 건강한 여성미를 표현했다. 무거운 느낌의 짧은 레이어 앞머리와 뒷부분 롱헤어와의 조화가 멋스럽다. 전체적으로 브라운 컬러에 퍼플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다.



▲ pomegrante 20년대의 보이쉬룩과 60년대의 모즈룩에서 모티브를 얻어 재창조된 헤어스타일. 단발 커트의 변형인 이 스타일은 중성적인 미소년의 이미지와 활동적인 여성의 아름다움을 함께 전달하고 있어 도발적인 여성미를 이끌어낸다. 헤어컬러는 블랙과 브라운을 주로 사용했으며 모발의 움직임에 따라 가닥가닥 보여지는 레드컬러가 생동감을 준다.



▲ loveliness 50년대와 80년대 스타일을 혼합한 형태로 최대한 여성스러움을 살리고 있는 작품이다. 볼륨감을 부각시키기 위한 웨이브와 브라운, 오렌지, 퍼플 등이 조화된 고급스러운 헤어컬러가 엘레강스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여성스러운 퍼프 소매나 프릴이 있는 블라우스, 플리츠 스커트 등의 의상과 궁합이 맞는 헤어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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