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화장품 시험성적서에도
LG 화장품 시험성적서에도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5.03.15 0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공인 시험소 인정마크 표기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국제 공인 시험 기관으로 인정받은 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이 화장품 시험 성적서에 국제 공인 시험소 인정 마크를 표기할 수 있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국제공인마크 사용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의 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KOLAS :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이 지난 1월 10일 국제시험소인정기구협력체(ILAC)와 국제공인 인정마크 사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KOLAS 공인시험기관이 발행하는 시험성적서에 국제공인시험소 인정마크를 표기할 수 있게 됐으며 ILAC-MRA에 가입한 미국·일본·독일·영국 등 세계 37개국에서 국내 시험성적서의 통용이 더욱 확대되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는 국내 시험성적서 세계적으로 통용 확대됨을 의미한다.



LG 생활건강은 이미 2002년 국제 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운영해 오고 있었으며 국내 화장품 업계 최다 항목 공인으로 화장품 업계에서는 선두적인 위치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기능성 유효성분 분석항목 등 총 19개 시험항목을 공인 받아 그 입지가 분명한 상태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국제공인 시험성적서에 각 국가별 인정마크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국제공인 시험성적서를 한눈에 식별하기가 쉽지 않았으며 특히 외국 수입업체의 경우 외국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시험성적서를 요구하는 일이 빈번해 국내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있었다.



KOLAS 공인시험기관 시험성적서에 ILAC-MRA마크 사용으로 한국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제조업체의 해외 시장진입 비용과 시간의 절감으로 국내 수출기업의 대외경쟁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수출기업은 총 3백80개에 달하는 KOLAS 공인시험기관(시험기관 206개·교정기관 174개)을 통해 KOLAS마크와 ILAC-MRA마크가 조합된 시험성적서를 발급 받아 수출이 가능함에 따라 외국 기술장벽 감소효과가 기대된다.



LG생활건강은 앞으로 "화장품 업계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험요원들의 전문화된 기술교육 등을 통해 국내 공인시험기관의 선진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www.lgcare.co.kr



▲LG생활건강이 화장품 시험 성적서에 국제 공인 시험소 인정 마크를 표기할 수 있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