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환영’ 제대로 된 정책 수립 ‘기대’
일단 ‘환영’ 제대로 된 정책 수립 ‘기대’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5.06.01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1일 정부가 발표가 ‘영세 자영업자 대책’ 발표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는 피부미용·메이크업·네일아트의 자격제도 도입될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미용사 업무의 자격증을 세분화하고, 자격증을 보유해야 창업할 수 있다는 기본 방침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피부미용,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단체들은 일반은 대 국민적 차원에서 미용의 영역에 전문성을 부여한다는 차원에서는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다. 반면, 아직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제대로된 정책수립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 한국피부관리사협회 … 조수경 회장은 “지난 2월 18일 보건복지부에서 노동부로 이관작업을 거쳐 진행해온 피부미용 국가자격 신설에 대해 확신하고 있었다. ‘언제 신설돼냐?는 식의 업계의 질타에도 불구하고 이번 국가자격신설이 이렇게 공식화돼 기쁘고, 세부적인 상황은 현재 노동부에서 진행 중인 만큼 좀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국가기술자격은 산업인을 위한 것인 만큼 산업체가 할 일이 많다”며 “노동부의 자격신설 작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협회의 정통성 확립에도 집중할 것”을 밝혔다.



● 대한피부미용전문가협회 … 김기연 회장은 “대 국민적으로 정부의 방침을 밝혀 일단은 너무 기쁘다. 특히 헤어 이외에 피부미용과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의 각 분야의 전문성을 인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 피부미용 기기나, 피부미용 업무영역 등 제대로 정해진 바가 없고, 정부의 대책 또한 실효성이 없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많다. 노동부 산하의 연구기관에게 용역을 준 상태이기는 하나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다. 이번 정책발표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산업활성화에 뒷받침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한국네일협회 … 최경희 회장은 " 네일아트 분야에 전문자격이 부여돼 너무 기쁘고,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첫 소감과는 달리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창업에 대한 제한이 된다는 부분도 그렇고, 구체적인 각 분야의 영역이 발표되지 않아 좀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 협회가 산업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특히 네일인들을 위해 이번 정부 정책에 어떠한 반응을 모여야 하는지 신중해야 할 때인거 같다. 단지 네일산업의 발전을 위해 제대로된 정책 수립을 기대하며 협회가 적극적인 자세로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 메이크업협회교수협의회 … 조진아 회장 “일단 메이크업 자격신설에 대한 언급이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특히 각 분야별로 자격이 전문화와 세분화가 되고 있는 가운데 메이크업이 국가자격으로 신설될 경우 메이크업 산업이 커질 것으로 본다. 현재는 관련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자격등급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단계다. 궁극적으로는 면허분리를 원하지만 자격분리만으로도 수용할 입장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