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동 직무대행 체제 출범
박기동 직무대행 체제 출범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5.06.27 0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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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인수…일상업무 결재는 수석부회장에 유임
대한미용사회중앙회(중앙회장 직무대행 박기동)는 지난 22일 중앙회 6층 회의실에서 법정관리 후 첫 이사회의를 열고 박기동 중앙회장 직무대행 체제의 출범을 알렸다.



과도체제로 들어선 가운데 전격적으로 열린 이번 첫 이사회에서 박기동 변호사는 "오랜 법정 경험을 살려 미용사회중앙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법원이 허락하는 통상적인 업무 범위 내에서 신중하고 합리적으로 이사진과 협력해 중앙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16명의 이사 중 총 12명이 참석, 박기동 회장 직무대행과 15명의 이사직무대행자 선임, 그리고 강경남 회장과 중앙회 법인인감과 통장인출인감의 인수인계 절차를 밟음으로써 사무처 업부 인수인계(전문가 한시적 고용)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직무대행 집행부는 이날 또 6월 28일 오전 11시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전국 지회-지부장과 사무국장-사무장 연석회의를 갖기로 의결했다.



또 경기도지회장과 임원 중앙대의원 모두에 대한 인준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전임 집행부가 진행한 지회장 지위확인 소송 항소도 모두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이사회는 박기동 변호사의 중앙회 상근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을 감안, 중앙회의 일상적인 업무가 신속하고 일관성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결재라인을 일원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덕현 수석부회장에게 일상 업무 결재권을 위임했다.



이밖에도 이사회는 전 중앙회장들의 의견을 담은 글을 회보에 기재하기로 하고 오는 28일 연석회의에 이어 7월초 신축 미용회관 입주, 준공식, 2005 정기총회 등을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전덕현 수석부회장은 "직무대행 집행부가 10기 기술강사에 대해 인정을 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전임 집행부를 통해 돌고 있다는 소식이 접수됐으나 직무대행 집행부는 10기 기술강사들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주지 않을 것임을 밝혀둔다"며 원칙적인 회무 운영에만 힘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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