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네일케어 시장 활기
여름 네일케어 시장 활기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5.07.05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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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코너 숍인숍 개설 부쩍 늘어…아카데미도 '성업중'
노출이 심한 여름철이 본격화되면서 ‘손과 발’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의 경우 패션의 중심지인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전문 네일살롱이 성업 중에 있고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대형미용실, 화장품전문점, 피부관리실 등에서도 앞 다투어 네일 코너를 숍인숍으로 개설하고 있으며 심지어 찜질방, 대형사우나에서도 개설이 부쩍 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올 여름 네일트렌드가 그 어느 때 보다 더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뷰티플렉스와 휴플레이스 등의 대형브랜드 숍 전문점주들도 네일 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어지면서 ‘대싱 디바’를 비롯해 네일 숍을 전문점 내에 오픈을 서두르고 있다. 보브, 에뛰드, 코스라인 등의 색조 전문업체들도 네일제품 뿐만아니라 여름 네일 트렌드를 제시, 네일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어 네일 케어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올 여름 네일 컬러 트렌드인 비비드한 네일 컬러에 대한 소개와 그에 따른 다양한 아트 기법들도 소개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소상공인지원센터 창업상담실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들어 여성창업자들의 상담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네일 숍은 소액자금 업종으로 여성특유의 감성으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창업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장 인기있는 네일 숍은 백화점. 유동인구가 많고 쿠폰제 운영으로 고정 고객 확보가 용이하며 단독매장으로 입점돼 있기 때문에 로드숍보다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1회에 1만5천원에서 2만원 가량으로 손톱관리는 물론 기분 전환까지 할 수 있는 등 쇼핑과 네일케어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점이 또 하나의 인기 비결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네일아트는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흥미롭고 고소득 전문직으로 떠오르고 있어, 7월 방학기간 동안 네일아카데미를 찾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렇듯 네일산업이 하나의 전문 직종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나 한국의 미를 자랑하는 자개네일 등이 대외적으로는 수출에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어 산업전망 또한 밝은 편으로 평가되고 있다.



네일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 여름은 특히나 빨리 찾아와 노출의 빈도가 높아졌으며 자신만의 개성표현이 강조되면서, 단기간의 기술습득과 자기만의 감각,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네일산업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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