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경영 실천하는 한국아이원 박정식 사장
나눔의 경영 실천하는 한국아이원 박정식 사장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5.07.13 0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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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 학생에 급식비·장려금 지급
한 화장품 업체 대표가 불우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급식비와 장려금 지원 등을 통해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업체인 한국아이원화장품의 박정식 사장. 국내화장품 업계의 어려움속에서도 주변의 불우 학생들을 지원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고 있는 것.



특히 어려운 시장환경속에서 아직 신생기업이며 규모면에서도 상위 기업에 비해 열악한 중소기업이라는 점에서 더 큰 사랑이 전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박 사장은 올해 3월부터 회사가 위치해 있는 김포시 통진면 지역의 통진 중학교와 통진 고등학교 학생들 중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급식을 하지 못하거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후원하기 위한 후원재단을 설립해 학생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같은 지역 내 학부모의 한사람로써 미래에 큰 일을 해야할 친자식 같은 학생들이 가정 형편 때문에 기본적인 학업이나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아직도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주변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웃들이 많더라구요. 그런분들과 함께 올해 3월부터 통진 지역의 중고교 학생들 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아직 그 힘이 미약한 상태지만 저희와 뜻을 같이하는 여러 주민들과 함께 더 큰 힘이 될 수 있는 후원회를 만들갈 생각입니다"



박 사장은 기업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함께 공생할 수 있는 기업윤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업이 단지 경영자 혼자만의 능력으로 성장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융화되어야만 지역의 발전과 함께 발전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델이 되지 못하는 기업이라면 언제가는 그 지역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당장의 이익보다는 먼 미래를 내다보며 우리가 속해있는 지역사회와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박 사장은 "통진 지역의 중고교에서는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으며 특히 통진고교의 경우 국내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유명 축구선수들을 많이 배출하기로 소문난 축구의 명문고"라고 설명하며"이런 훌륭한 재목들이 단지 가정 환경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은 단지 그 학생 개인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크나큰 손실이라는 점에서 한국아이원이 비록 지금은 중소기업이지만 몇년 후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듯이 미래의 꿈나무들도 미래의 한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긍지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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