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 명칭 표준화 9월중 마무리
성분 명칭 표준화 9월중 마무리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05.07.25 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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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협회, 내달 20일까지 업계 의견 수렴---2,460개 원료 포함
화장품 성분 명칭 표준화 작업이 9월 중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이하 협회)는 총 2천4백60개 원료를 포함하고 있는 화장품 성분 명칭 표준화(안)에 대한 업체의 의견을 8월 20일까지 받아 검토하여 9월 중으로 화장품성분 명칭 표준화 최종안을 만들 계획이다.



협회는 지난 15일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화장품 원료 생산 및 취급업소 관계자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어 총 2천4백60개 원료에 대한 화장품 성분 명칭 표준화(안)을 설명하고 이처럼 향후 계획을 밝혔다.



협회는 지난 해 3월 31일 전성분 표시제도 도입 TFT를 구성하여 같은 해 6월 14일 화장품 성분 표시 명칭 기준안을 확정했다. 그리고 상품명으로 분류된 국내 사용 원료 8천7백08개에 대한 한글 명칭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 금년 2월 2천1백12개 원료에 대한 작업을 완료하고 이를 전 제조업소에 회람하여 누락된 원료를 접수, 지난 8일 총 2천4백60개 원료에 대한 표준화작업을 완료했다.



한편 협회는 화장품 성분을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한 일종의 가이드북을 만드는 방안도 강구 중에 있다.



화장품 성분 표시명칭 기준



협회는 이번에 공개한 화장품 성분 명칭 표준화(안)을 만들기 위해 지난 해 6월 14일 화장품 성분 표시명칭 기준을 정했다.



이에 따라 표시명칭은 INCI 명칭을 한글 및 아라비아숫자를 사용해서 나타내되 INCI명칭이 화학명일 경우는 소리나는 대로 한글로 표기하고 화학명이 아닌 경우에는 한국어로 번역하여 표기했다.



혼합원료는 각각의 구성 성분으로 분할하여 기재하며 중복된 원료는 한 번만 기재하고, 동식물추출물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관용명이 있는 원료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했다.

대응하는 INCI 명칭이 없을 경우에는 화장품 원료기준의 명칭을 사용하고, 화장품 원료기준에도 대응하는 명칭이 없을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정하되 INCI 명칭의 원칙은 최대한 통용되는 것으로 했다.



또 장원기에 수재된 원료의 명칭은 최대한 그대로 채용하는 것으로 했다.



이밖에 약어, 색소, 발효생성물, 배양물, 동식물추출원료의 명명법과 INC I명칭 음역하는 방법도 규정했다.



김승수 기자 sngskim@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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