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장품 생산 3조 4,368억원
지난해 화장품 생산 3조 4,368억원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05.08.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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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비해 0.4% 감소 ---- 기능성·어린이용 등 5개 유형 증가세
대한화장품협회 집계



2004년도 화장품 생산실적은 23억 2천2백81만개, 3조4천3백6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가 집계한 2004년도 화장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 해 화장품 생산량은 23억 2천2백81만 3천4백54개로 2003년도의 22억 9천9백31만 4천2백58개에 비해 1% 증가했으나, 생산금액은 3조4천3백68억 5천9백12만 4천원으로 전년도의 3조 4천5백15억 1천2백63만 6천원에 비해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생산금액 기준)로는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전년 대비 1.3% 증가하며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증가세가 가장 돋보인 유형은 어린이용 화장품으로 57.2% 증가했으며, 매니큐어도 22.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화장용, 기능성, 목용용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염모용, 방향용, 메이크업, 면도용, 두발용 등 5개 유형은 감소했다.



유형별 생산실적



2003년도에 이어 2004년도에도 1위 자리를 지킨 기초화장용 제품류는 1조 5천8백55억 2천5백14만원으로 전년도의 1조 5천6백44억 6천5백40만원에 비해 1.3% 증가했다. 점유율도 46.1%로 전년도의 45.3%보다 소폭이지만 확대됐다.



다음은 5천5백26만9천3백28만을 기록한 두발용 제품류로 전년(5천6백24억 6천2백49만원) 대비 1.7% 감소했으며, 점유율도 16.3%에서 16.1%로 근소하지만 감소하였다.



기능성 화장품은 전년도의 4천4백64억 3천7백63만에 비해 6.1% 증가한 4천7백34억 7천9백99만원을 기록, 11개 유형 중 세 번째로 많은 생산실적을 보이면서 점유율도 12.9%에서 13.8%로 높아져 업계의 관심과 개발 노력이 꾸준함을 보여줬다. 생산량도 1억 6천7백26만 5천5백71개로 전년(1억 3천85만 6천1백86개) 대비 27.8%라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

메이크업 제품류는 3천5백73억 2천2백58만으로 전년도의 4천85억 9천6백87만원 대비 12.5%나 감소했다.



눈화장용 화장품류는 1천1백26억 7천6백51만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반면 전년도에 110%를 상회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시현했던 면도용은 1천5백41억 1천3백95만원의 실적을 기록,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용용은 1.7% 증가한 7백23억 1천3백36만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유형별 생산실적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어린이용 화장품류의 폭발적인 성장세다. 생산금액 6백41억 2천2백95만원으로 실적 순위로는 11개 유형 중 8위지만 무려 57.2%나 증가해 11개 유형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점유율은 1.2%에서 1.9%로 확대됐다. 생산량은 3천6백59만 5천73개로 전년 실적(2천8백1만 7천20개)보다 3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향용은 3백22억 8천84만원의 실적을 보이며 22.2%나 감소한 반면 매니큐어 제품류는 221억 1천1백90만원으로 22.5%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생산금액이 가장 작은 염모류는 102억 1천8백57만원으로 26.5% 감소했다.



기능성화장품 유형별 생산실적



한편 기능성 화장품의 생산 동향을 소분류로 보면 자외선차단제가 1천9백70억 1천7백30만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성장률은 0.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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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백 기능성은 15.3% 증가한 1천4백74억 3천5백24만원으로 전년(1천2백79억 1천3백39만원) 대비 15.3%라는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기능성 화장품 중 세 번째로 비중이 큰 유형은 주름 개선 기능성으로 1천26억 5천1백16만원을 기록, 4.3% 감소했다. 전년도에는 1천72억 7천1백17만원이었다.



복합 기능성 화장품은 전년도의 1백57억 4천5백38만원 대비 67.5%나 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2백63억 7천6백27만원을 기록했다.



김승수 기자 sngskim@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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