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박물관 새명칭 '디 아모레 뮤지움'으로
태평양박물관 새명칭 '디 아모레 뮤지움'으로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05.08.0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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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차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에 박차
㈜태평양(대표이사 서경배)은 경기도 용인시 태평양인재개발연구원 내에 위치한 태평양박물관의 명칭을 8월 1일부터 '디 아모레 뮤지움(the AMORE MUSEUM)'으로 변경했다.



태평양박물관은 이번 개명을 여성과 차문화를 화두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지역주민과 국내외 대중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문화를 통한 사회 공헌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다.



태평양박물관의 새로운 이름 '디 아모레 뮤지움(the AMORE MUSEUM)'의 로고는 모기업인 태평양(AMOREPACIFIC)과의 연계성을 강조해 태평양 CI의 고유 칼라를 이용하면서도 박물관으로서의 전통성과 현대적 미감을 함께 담을 수 있는 현대적이고 부드러운 서체를 사용했다. 로고 하단의 'MUSEUM'이 상단의 'the AMORE'를 떠받치고 있는 형태로 조형적인 안정감과 함께 박물관이 문화로서 기업을 떠받치고, 또한 그 기업이 속한 사회를 떠받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디 아모레 뮤지움은 1979년 태평양박물관으로 설립된 이래 여성과 차를 테마로 관련 유물들을 수집, 전시, 교육하는 한편 연구 활동을 지원해 왔다.



지난 87년과 94년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순회 소장품 특별전을 열어 대중에게 찾아가는 박물관의 모범적 사례라는 평가을 받으며 각계 각층의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 2004년부터는 미국 뉴욕 아시아 소사이어티 뮤지움(Asia Society Museum)과 10월에 홍콩에서 소장 유물을 소개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시와 교육을 비롯한 대외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한일 교류 45주년을 맞이하여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다.



디 아모레 뮤지엄은 또한 매년 3월과 9월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2004년에는 '한국의 보석 장신구전'과 '조선후기 차문화전'을 여는 등 매년 3월과 9월에 기획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올 9월에는 5일부터 '한국 근대 화장문화'를 테마로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화장의 천연재료를 직접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등록 화장품인 '박가분'을 비롯하여 서가분, 장가분 등 근대 화장품과 당시 광고 등이 함께 전시돼 우리나라 근현대 화장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 아모레 뮤지움은 교육을 통한 지역주민과의 만남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2004년 여름에는 지역 청소년 중 경제적, 문화적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신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지난 1월에는 지역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여성문화를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태평양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해 매년 4회 이상 한국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문화 나눔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 태평양박물관은 8월 1일부로 '디 아모레 뮤지움(the AMORE MUSEUM)'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앞으로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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