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유통업체와 '우토로' 돕기
태평양, 유통업체와 '우토로' 돕기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05.08.08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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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주년 기념, 재일 징용 조선인촌 철거 막기 나서
오는 9월 5일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태평양(대표이사 서경배)이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전국 243개 유통업체와 함께 마지막 강제 징용 조선인촌인 우토로(UTORO) 돕기를 전개하고 있다.



㈜태평양은 오는 11일부터 9월 1일까지 전국 243개 유통업체에서 판매된 태평양 창립기념 세트(6종 구성) 매출액의 1%를 우토로 살리기 시민 모금회 중의 하나인 아름다운 재단에 유통업체와 공동 명의로 기부하는 '우토로 돕기 1% 나눔 행사'를 전개한다.



따라서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고객들은 아름다운 재단의 1% 나눔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된다.



㈜태평양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며 동시에 행운의 뽑기 게임이라는 경품 행사도 진행하여, 1등 1천2백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창립 기념 16종 세트를 증정하는 등 총 16만 명에게 미쟝센, 해피바스, 메디안, 송염치약 등으로 구성된 경품을 증정한다.



"우토로 돕기 1% 나눔 행사"에 동참하는 유통업체는 그랜드마트, 까르푸, 나이스마트,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메가마트, 서원유통, 신세계백화점수, 엘지마트, 엘지백화점, 엘지유통, 월마트, 이마트, 코스트코, 킴스클럽, 하나로클럽, 홈플러스 등이며, 행사기간은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롯데마트와 까르푸, 하나로클럽 등은 18일부터 9월 1까지 기간 중 각각 7일간 실시한다.



우토로는 일본 교토부 우지시 우토로 51번지에 있는 일본의 마지막 강제 징용 조선인 마을로 현재 65세대 2백3명의 재일조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오는 9월로 철거되게 되어 있다. '우토로 돕기행사'는 우토로 철거를 막기 위한 우토로 지역의 땅 매입 비용 약 55억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주)태평양은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유통업체와 손잡고 재일 강제 징용 조선인촌인 우토로 철거를 막기 위한 '우토로 돕기 1% 나눔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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