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2회 OMC 아시아대회 국가종합 2위
한국 제2회 OMC 아시아대회 국가종합 2위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5.10.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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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서 개최…정길자·김미선·김연화 등 개인 입상도
아시아 10여개국이 참가한 OMC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미용대표 선수들이 종합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달 18일 인도 뭄바이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OMC(Organisation Mondiale Coiffure)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독일에 이어 국가 종합 2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달성했다.



OMC 아시아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세계 미용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전덕현(중앙회수석부회장) 단장을 비롯해 김종례 트레이너, 임지나 매니저, 시니어 선수 5명, 주니어 선수 3명 등이 대회에 출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 결과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중앙회장 직무대행 박기동) 법정집행부에서 촉박한 시간 속에 준비했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국내 미용선수들의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 각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시니어 부문에서 △2위 정길자, 3위 김미선(롱헤어오픈) △2위 김연화(업스타일) 등 상위 입상을 거뒀다. 또 주니어 부문에서는 △2위 임옥진, 3위 박지연(컬러) △3위 임옥진·박지연(업스타일) 등이 입상했다.



특히 시니어 부문의 정길자 선수는 OMC 아시아 대회에 앞서 열린 아시아퍼시픽 대회에 참가, 63명의 선수가 경합을 벌린 엘레강스 스타일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밖에 우리나라는 시니어 부문에서 개인종합 심흥규 2위, 허지영 3위 등 고른 성적으로 국가 종합 2위에 올랐다.



정길자·김미선·김연화 등 시나어 부문 수상자들은 "18분 안에 모든 것을 끝내야 하는 대회 규정 시간이 쉽지 않았지만 국가대표의 자부심을 갖고 꾸준한 연습과 훈련으로 극복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OMC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오는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OMC 부회장 자리에 전덕현 수석부회장이 아시아 각국 회장들의 투표 끝에 OMC 아시아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전덕현 수석부회장은 "우리나라가 OMC 아시아 본부에서 지도국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국내 선수들이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OMC 아시아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제3회 대회는 인도네시아 자바에서 개최키로 결정됐다.



▲지난달 18일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OMC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미용대표 선수들이 종합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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