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연 책임연구원은 기능성 화장품의 효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나노제형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을 설계 및 최적화하여 품질 과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주)태평양은 강 책임연구원의 주도하에 1988년 화장품에 응용할 수 있는 나노제형 제조기술 개발에 착수, 2000년 실험실 규모로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2001년에 공장 규모의 나노제형 공정기술 개발 및 최적화에 성공했다.
강 책임연구원은 이를 통해 주름 및 미백 개선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함으로써 연간 3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데 기여했으며, 태평양은 고급 스킨케어 브랜드인 AMOREPACIFIC의 전 제품에 세계 최초로 나노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선진 미국 시장에서 급격한 매출 성장을 이루며 고기능성 화장품 제조기술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화장품 제조 회사로 거듭나는 데 유리한 자리를 점하게 됐다.
한편 강 책임연구원은 주름 개선 효과가 탁월하지만 안정화 기술이 없어 수입에 의존했던 레티놀 안정화 원료를 국산화함으로써 원가 절감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강 책임연구원이 이번에 수상한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포상하여 산업기술 인력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현장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2002년 7월부터 시상해 오고 있으며,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엔지니어 각 1인을 선정해 과학기술부 부총리상과 트로피 및 포상금 1천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 (주)태평양의 강병영 책임연구원이 혁신적인 나노제형기술 및 공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달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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