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면활성제, 화장품 제형발전에 필수 기술”
“계면활성제, 화장품 제형발전에 필수 기술”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6.06.13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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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장품학회 하계 국제공동심포지엄
화장품의 효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계면활성제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와 최신 정보들이 소개됐다.



대한화장품학회(회장 이옥섭)는 지난 9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화장품 산업에서 계면화학의 응용’이란 주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공동으로 ‘2006년 하계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이옥섭 대한화장품학회장은 “올해 국내에서 개최된 SIS 국제 학술대회가 개최돼 계면활성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계면활성제는 화장품의 제형을 만드는 필수적인 기술로서 계면활성제의 특성을 응용하면 여러 가지 새로운 화장품 제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학술대회가 화장품 제형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Effects of Nano Metal Particles on the Fluidity of Lipid Bilayer in Liposome(오성근 ․ 한양대학교) △화장품에서 계면활성제의 응용 (이옥섭 ․ 태평양) △Development and Prospect of Emulsion Technology in Cosmetics (경기열 ․ LG 생활건강) 등의 국내 연자들의 학술 자료와 △Application of molecular assemblies to cosmetics (스즈키 도시유키 ․ Kao corporation) △Liposomes and the skin (테레사 M. 알렌 ․ University of Alberta) 등 외국 연구자들의 최신 자료들이 발표됐다.



심포지엄에 따르면 현재 △MES(alpha-sulfo acid methyl ester △Polysaccaride 유도체 △Crown ether 유도체 △폴리머 계면활성제 △아미노산 또는 프로테인 유도체 △Gemini 계면활성제 △실리콘 및 불소계 계면활성제 등 새로운 계면활성제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계면활성제를 이용해 세정제, 향료 등 비수용성 물질을 용해하는 가용화제, 유화제, 메이크업 제품의 안료를 분산해주는 분산제, 경피흡수 촉진제, 피부 유효 물질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계면활성제의 물질적 특성과 형태에 따른 부작용 정도, 안전성, 피부자극지수 등 최신 연구결과에 따라 화장품 제형 발전에 응용될 수 있는 범위가 넓다는 것이다.



화장품의 제형 개발은 현재 △개인의 피부특성에 맞는 주문형 상품, 1회용, 재조합 가능상품 등 개성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으며 △효능의 차별화를 통해 슬리밍, 탄력 등의 바디 제품이나 새로운 형태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또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갖는 제품이나 화장 시간을 절약해주는 단순화 제품 △피부타입별, 계절별, 나이별, 취향별로 제품들이 세분화되고 있다.



한편 나노 무기분체, 약물 전달체로서 나노 고분자 입자(피부흡수, 안정성), 나노 마이크로 에멀전 등 화장품에서의 계면활성제를 이용한 나노기술의 응용도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한화장품학회는 지난 9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화장품 산업에서 계면화학의 응용’이란 주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공동으로 ‘2006년 하계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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