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리화장품 한태수 신임 대표
나드리화장품 한태수 신임 대표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6.09.25 0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드리 명성 찾고 제 2도약 이룰 것’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라는 말을 되새기면서 나드리화장품이 제2의 도약을 이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태수 신임 대표는 취임하자마자 내부 조직원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즐겁게 일하라고 독려했다. 그는 현재 ‘해피 이노베이션’이란 주제로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중이다.



“나드리화장품의 대표로서 현재 허리가 없어진 화장품업계에서 다시 허리를 맡아 도약할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나드리화장품을 비롯해 경쟁력이 약화된 중견기업들이 많습니다. 왜 그 많던 소비자들이 떠나버렸을까를 고민하고 여기에서 해결책을 찾는다면 잃었던 소비자들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한 대표는 제조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의 시대로 이동하는 화장품 시장에서 나드리화장품의 대응이 한 발 늦었다고 분석하면서, 전반적인 마케팅과 브랜드 파워, 서비스 강화 등 모든 면에서 혁신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한 대표가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과 상품 기획을 담당했고 영업, 마케팅 등 화장품의 전 분야를 골고루 경험하며 쌓은 업무 추진력과 마케팅 능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나드리화장품의 CEO로서 발탁됐다는 평가를 내린다.



한 대표는 조직 개편과 브랜드 정비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다. 우선 연말 경에 브랜드 정비 및 신 브랜드를 발매하는 한편 연구소에도 투자를 늘려 R&D와 아웃소싱 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제 브랜드 인지도를 지양하고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는 마케팅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나드리화장품 역시 철저한 소비자 조사와 유통 현장 파악으로 브랜드 구조조정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이룰 대안을 하나씩 내놓겠습니다.”



연구원 출신의 40대 CEO인 한 대표는 자신이 화장품업계에서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LG생활건강 연구원으로 입사해 15년 동안 연구개발, 상품기획, 해외영업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으며 제일제당으로 옮겨 엔프라니에서 마케팅을 총괄 지휘했다. 이후 보령메디앙스 유아생활사업본부 상무를 맡아 유아브랜드의 고급화와 시장 확대에 힘써 왔다.







▲한태수 대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