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에서 선보경 연구원은 여성피검자 20명(연령 35~55세)을 대상으로 APSA가 함유된 아모레 고아 제품을 6개월간 사용하여 사용전/사용 3개월째/사용6개월째의 피부색, 주름, 탄력등 피부상태를 퍼모메타, 스킨 비지오메타 등의 첨단기기를 이용한 피부생체 공학적 방법으로 정량화하여 아모레 고아 제품의 피부주름 제거 및 탄력증진에 대한 효과를 밝혀냈다. 아울러피부 세포배양과 인공 피부배양법을 이용, APSA의 진피세포 증식에 대한 효과를 확인 했다.
김수열박사는 피부각질층의 형성에 관여하는 트랜스 글루타 게미이즈(TGase: Transglutaminasw)의 역할에 대한 기존 학설을 뒤엎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즉, 피부의 단단한 각칠층 형성은 TGase라는 1, 2, 3 타입으로 나뉘어 피부의 각질화에 따라 단계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기존에는 TGase 3가 각질층을 만드는 주도적 역할을 하고 TGase 2가 구조물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 의하면 각질층 형성의 주도적 역할은 TGase 3가 아닌 2에 의해 일어나며 동효소가 활성화되면 피부조직의 거의 100% 활성도를TGase 1이 담당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 세계최초로 TGase 1의 피부각질화에 대한 역할을 규명하고 그 역할이피부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아냈다. 따라서 앞으로 피부노화를 막을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게 됐다. 이번 태평양기술연구원이 미국 피부연구학회에 논문을 발표한 것은 국내화장품 회사 처음으로 심도있는 피부연구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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