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협동조합 장협과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
화장품 협동조합 장협과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12.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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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질서정상화위서 결정






중소화장품업체의 공동판매와 구매, 정책자금 활용, 공제사업등을 공동으로 처리함으로써 경영난 타개책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된 화장품공업협동조합이 앞으로 회장품공업협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협동조합은 협회의 회원으로서 협회사업과 대치되거나 압력단체로서가 아니라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조합원의 공동이익을 추구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장협은 협동조합의 사무국을 현재 협회가 위치한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산빌딩에 두고 협회사무실의 일부를 임대해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장협 거래질서 정상화위원회(위원장 장광식 LG화학 이사)는 지난5일 장협 회의실에서 협동조합의 발기인인 김광석 참존 사장, 이청승 한국폴라 사장, 박종호 비봉파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첫번째 안건으로 향후 협동조합의 활동방향과 협회와의 관계 유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의했다. 이날 협동조합측은 앞으로 협회와 보조를 맞춰 활동하며 압력단체로서 회원의 이원화나 분리같은 것은 없을 것이라고 확실히 했다.



이날 협동조합측외 이같은 조합설립 취지 설명은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실시하려 했으나 유상옥회장이 사업출장중이어서 각사 중역들로 구성된 거래질서 정상화 위원들에게 실시했다.



위원회는 이날 중요안건으로 복지부가 지난달 가격 인하키로 한 화장품가격 조사결과에 대해 오는8일까지 각사별로 인하시점과 인하하지 못하는 이유등 입장을 정리해13일 정기이사회에서 논의하고 업계 의견을 16일까지 복지부에 제출키로 했다. 이날 대부분의 위원들은 이와관련해 가격인하는 수용할 수밖에 없으나 시기적으로 년말이고영업악화가 겹쳐 인하시기를 연기해 줄 것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위원회는 거래질서 사무국의 예산안 1억5백만원에 대해 그룹별로 분담금을 결정했는데 태평양과LG화학은 1천5백만원, 한국화장품 1천3백만원, 쥬리아, 나드리, 피어리스1천만원 등으로 결정했다.



특히 가격표시제도 변경에 대해 복지부에 지난달 16일 오픈프라이스 제도 도입을 강력히 건의했으며 재정경제원에서 요구했던 가격표시제도 변경제의에 대해서도 지난달 21일 오픈 프라이스를 도입해야함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밖에 거래질서 정상화사무국의 사무장 영입과 관련해 관련 당국인 국세청 부과세과에 인사추천을 의뢰 했으며 이달중에 인선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광식위원장(LG화학 영업이사)를 포함해 김명식 태평양 마케팅 이사, 한현수 한국화장품상무, 이태희 피어리스상무, 강영구 라미화장품 상무, 장희수 한불화장품 상무, 강의수 에바스 상무, 이준호 코리아나 부장, 박영철 나드리 과장, 신현용 참존 차장등 10명이 참석했으며 협동조합측에서 김광석 참존사장, 이청승 한국폴라 사장, 박종호 비봉파인 사장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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