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단체 "화원회" 조직한 원료업체
친목단체 "화원회" 조직한 원료업체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12.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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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첫모임... 20여사 참여






매년 정기모임, 공정경쟁, 공동이익 추구 목적





국내 주요 화장품 원료 공급업자들이 지난달 17일 모임을 갖고 친목도모와 공정한 경쟁을 목적으로 한 「화원회」(화장품원료공업자회)를 결성했다.



이날 화원회는 초대회장으로 한태회 제우스콤 부장을 선출하고 총무에는 이민구 대원국제무역 부장을 선임했다. 앞으로 화원회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중에 분기별 모임을 갖고업계의 공통적인 사안과 회원간의 친목을 다지게 된다.



특히 이 모임은 국내 화장품원료 공급업자가 60여개가 넘는데도 이렇다할 단체나 조직이 없어 업자간의 문제발생이나 화장품제조업체와의 분쟁이 발생할때 단결된 결집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점을 극복하기 위해 뜻있는16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결성됐다. 현재 국내에는 외국산 원료를 수입해 국내 장업사에 공급하는 오파상과 직접 원료를 제조하는 생산업체, 그리고 외국유명 원료업체가 직접 진출한 다국적기업등 80여개가 성업중에 있다. 특히 지금까지 원료업체는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가격경쟁을 벌이고 제조업체에 공정한 영업경쟁을 하지 않는 등 문제점들이 지적됐었다.



한태희 초대회장은 『업계에서 함께 일하면서 단체 구성의 필요성을 진작부터 느꼈지만 구심점이 없어 이제야 결성됐다』고 말하고 『업자들의 공동이익 추구와 친목도모』가 모임결성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 회장은 또 현재는 20여사가 참여하고 있지만 가입을 원하는 모든 업체를 회원으로 수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회장은 국내 원료업체도 80년과는 달리 신규업체의 진입과 외국 다국적 원료회사가 크게 늘어나 영업이 크게 어려워지고 있는 상태라고 말하고 업계의 공동이익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이 모임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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