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장업사 사업다각화 추진 활발
중견 장업사 사업다각화 추진 활발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2.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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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변화 불투명...탄력적 대응위한 움직임








전반적인 국내경기 침체와 화장품 산업의 성장율이 둔화세를 보이면서 중상위권 업체들을 중심으로 사업다각화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한불을 비롯해 에바스, 참존 등에서 화장품과 연계해 타업종으로의 사업진출을 이미 시작했거나 신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보석사업부 [DIA & CHRYSO]를 출범시킨 한불은 방판사업부인 코랑스사업부와 연계,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에바스는 올 9월경부터 패션사업부를 발족시켜 화장품과 결합시킨 새로운 사업다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년초 경영전략에서 천명했다.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CI도 올해 패션사업부 출범을 염두에 두면서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에바스의 관계자는『구체적으로 패션 아이템이 정해진 것은 없으며 일각에서 들리는 바디네트와 관련된 언더웨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업계의 소문을 일축했다. 업계관계자들은 언더웨어 관련이 아닌 패션사업일 경우 화장품 회사와의 이미지와 연결해 볼때 여성의류 부문일 가능성도 예측하고 있다.



콘트롤 크림등 기초화장품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참존화장품은 사업계획이 구체적이다.



피부전용 연고제를 중심으로 한제약사업에 진출할 것을 결정하고 빠르면 올 상반기 중 독립법 인 자회사를 발족시킨다는 것이다. 회사명은 참존제약이며 이미 제약업 허가를취득하고 원주에 위치한 자사공장대에 5백50평 규모로 KG-MP시설의 별도 제약전용 공장을 건립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라인이 가동되는 오는 6월을 전후해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중견 화장품 메이커들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것은 화장품시장의 불안정한 국면에 대한 위기감으로 인해 화장품제조 판매만에 의존하는 것은 향후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에 무리라는 인식이 크게 작용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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