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4사, 올 개장가보다 5.1% 하락세
국내장업사의 영업악화를 반영하듯이 상장 4개사의 주가가 일제히 큰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장 4개사의 주가는 지난달 29일 현재 지난1월 3일의 개장가보다 평균 5.1%가 떨어졌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할때는 무려 28.7%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반적인 경기변동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화장품 주가가 경기가 부진해지면서 지난해 상반기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음을 반증하고 있다.
6월말 현재 올초보다 가장 큰폭으로 떨어진 회사는 태평양으로 년초 1만7천원이던 주가가 지난달 29일에는 1만5천3백원으로 10%가 떨어졌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9천2백원보다는 무려 20%가 하락했다.
한국화장품, 라미 화장품, 피 어리스 등 3개사는 한자리수 하락을 고수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서는 최고 39.7%까지 떨어져 화장품 주식이 투자가들에게 인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재가치가 큰 우량주로 분류되고 있는 한국화장품의 주가는 년초2만1천5백원내서 지난달 29일에는 2만7백원을 보여 3.7%가 떨어졌다. 또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28.6%가 떨어졌다. 상장 4개사중 가장 약세를 보이고 있는 라미화장품은 지난달 29일 액면가를 조금 상회한 6천6백50원을 나타내 년초보다 3.7%가 떨어졌다. 피어리스도 년초 1만3천6백원에서 지난달 29일에는 1만3천2백원으로 소폭 떨어지는 보합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1천9백원 보다는 39.7%가 떨어지는등 가치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상장4개사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영업악화로 매출이 부진한데다 시장개선의 여지가 불투명해 투자자들이 매입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한 증권전문가는 장업주가에대해 개별회사의 차이가 큰편이어서 영향은 다르겠지만 하반기중에도 시장환경의 악화 등으로 영업실적 개선의 여지가 확실하지 않아 큰폭으로 상승하기는 부담을안고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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