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색조시장 早期점화
가을 색조시장 早期점화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8.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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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TV광고 "전면전"








주요 장업사의 가을 색조 신제품출시와 캠페인이 지난해보다 30여일 빨라지면서 한여름에 가을색조 시장선점을 놓고 조기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과거 태평양,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등 상위 3개사가 유행캠페인 색상제시를 통해 주도했던 것과는 달리 색조시장을 니치마케팅으로 공략하고 있는 나드리와 쥬리아등 중견 장업사부터 시작해 더욱 치열한 모습을 띠고있다.<각사 색조패턴은 8월 8字 게재>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드리와 쥬리아는 이미 지난달 10일경부터 유행색상을 제시하고 홍보전에 돌입했으며 뒤이어 LG생활건강이 20일부터 섀넌 도허티에 이은 이지업의 간판모델로 캐스팅한 알리사 밀라노를 기용, 가을제품 TV-CF를 실시하고 있다.



또 태평양과 한국화장품은 1일부터 TV-CF를 집중 방영해 자사제품의 인기몰이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 가을 주요사가 제시하고 있는 컬러패턴은 브라운 계열로 도발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우선 태평양은 브라운계열이 주를 이루는 사이버 586과 천년후애(千年後愛)를 선보이고 있다. 또 LG생활건강은 펄이 가미된 붉은색의 블러드스파이 500과 브라운 계열의 브라운 스파350을 내놨다.



한국화장품은 청동빛에 그린컬러를 조화시켜 갱조직을 연상시키는 강한 이미지의 갱스터 쿨과 짙은 브라운에 펄이 가미된 사이버 쿨 패턴을 제시하고 있다.



나드리는 「색으로 표현하는 신복고주의」라는 테마로 색조전문제품인 베르당에 브라운 계열의 모카 브라운과 밝은 패턴인 마고 오렌지를 내놓고 있으며 쥬리아는 「키스를 잡아라 007」이라는 테마로 레드, 브라운, 퍼플등 3가지 컬러 패턴을 유행색으로 제시했다.



피어리스는 「환상속의 여인」이라는 주제로 펄이 가미된 붉은색의 미드라인 퍼플과 카키색 계통인 미드라인 브라운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한불은 「여성은 더이상 지배당하지 않는다」라는 테마로 커피색 계통의 위너카페와 진자줏빛의 위너블러드를 제시하고 있고 코리아나는 차분함을 강조한 초콜렛디오 No.39와 섹시함을 나타낸 로즈계열의 누보 로망 패턴을 내놓고 있다.



라미화장품은 맘보 브라운과 트위스트 와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올 가을의 색조캠페인은 나드리, 쥬리아 등 중견 장업사들의 적극적인 색조시장 도전이 얼마만큼의 성과를 나타낼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예년에 대형호텔에서 대규모 캠페인 판촉행사를 실시했던 태평양,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등3개사는 올 가을에는 이를 지양하고 지역대리점별로 소규모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 직접 다가선다는 영업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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