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 전국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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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8.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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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업 협동조합 본격활동 선언








업계의 유통다변화 모색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전문점으로 조직된 한국화장품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한기정)가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련기사 45면 참조>



지난 4월 12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협동조합연합회의 인가를 취득한 연합회는 지난달말 현재 서울을 제외한 전국 24개 지역에 지방 조합을 설립했으며 가입조합원도 3천7백17개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연합회는 지난해 11월말부터 활동을 할 계획이었으나 중소기업청의 신설로 주무부서가 이과됨에 따라 인가취득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측은 각지방의 협동조합은 화장품 유통의 건전한 발전과 조합원(화장품전문점) 상호친목·권익을 도모함으로써 효과적인 영업수행은 물론 수입·유통개방에 대비, 경쟁력을 배양하는데 그 설립취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제조 업체에게 연합회가 난매와 유통무질서를 조장하는 단체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왜곡된 시각」에 다름이 아니라고 말해따.



연합회는 현재 전국의 2만여개의 전문점 가운데 사업자등록을 필한 곳은 50%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나머지 무허가전문점의 영업이 게속됨으로써 무자료거래와 유통난맥상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연합회는 각 지방조합을 통해 전문점의 사업자등록에 대한 홍보와 세무교육, 등록대행을 실시하는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만 조합원의 자격이 있으므로 조합을 통한 무자료거래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합회의 한 관계자는 『현재 각사의 대리점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조합 및 연합회와의 본사 직거래는 갈등적 구조에 놓여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렇지만 향후업계의 유통변화를 볼때 연합회의 위상은 점차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연합회측은 내달말까지 가입조합원수를 8천명까지 확대하고 연수원건립, 물류기지 건설 등을 추진해 본격적인 화장품유통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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