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화장품, 대중광고로 파상공세
수입화장품, 대중광고로 파상공세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8.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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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전략 전환 - 잡지 일변도서 TV-신문까지 확대








수입화장품사들은 소매업전면개방 원년인 지난 상반기동안 광고비를 대폭 늘려 백화점등의 고급소비자에 한정했던 홍보를 일반소비자층으로 크게 확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체가 9개 수입화장품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상반기 광고비는73억7천1백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56.2%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우선 (주)크리스챤디올화장품코리아(대표 니꼴라스 꼬르디에)는 전년보다 204.0%가 늘어난 9억9백만원을 지출해 광고비 증가율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주)샤넬코리아와 (주)금비화장품, (주)성주인터내셔널, (주)유미코스메틱(시세이도)등 5개사의 광고비 증가율도 각각 188.0%, 183.1%, 168.8%, 155%를 기록해 전년보다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회사의 광고비 지출의 가장큰 특징은 매체공략이 보다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 광고가 잡지광고에만 치중됐던 점에 비해 지난 상반기중에는 신문과 TV광고를 크게 확대했다. 특히 크리스챤디올은 하절기 주력제품인 디올스벨트와 신제품 오스벨트의 매출신장을 겨냥해 지난 5월과 6월2개월간 TV광고에만 2억7천7백만원을 쏟아 부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샤넬은 신문광고비로 1억9천2백만원을 지출해 지난해의 7백만원에 비해 무려 2517.4%가 늘었다. 금비화장품도 시판시장에 참여하면서 많은 광고비를 지출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요 수입화장품사들은 하반기에도 각종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광고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일반 불특정다수를 겨냥한 TV광고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시장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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