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업체, 공격적 영업 전개
두발업체, 공격적 영업 전개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8.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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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라인 다각화 · 신제품 추가 · 소비자 개발 주력
주요 두발업체들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유통라인의 다각화및 소비자와의 유대강화, 다양한제품의 발매 등을 주축으로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두발업체는 영업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원교육을 강화하고 기존의 유통라인을 공고히 하는 한편 새로운 라인 확보를 검토중이다. 영업의 첨병인 영업사원의 능력 배가를 위해 실무과정을 개설하는 등 독특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미용실, 미용학원, 재료상 등으로 유입되는 전문제품의 판매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업체 주최로 해외나 국내에서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여 미용인과의 유대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제주도에서 개최됐던 명미화장품의 웰라칼리지, 코리아나의 괌 서머세미나, 워싱턴에서 열렸던 유미코스메틱 뷰티칼리지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스투디오를 개설하여 미용인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영업사원이 미용인과 직접 접촉하는 맨투맨 방식을 강화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용실의 체인화, 대형화가 급진전됨에 따라 프랜차이즈 미용실과 제품 공급을 위한 독점계약을 맺는 추세가 하반기에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일부업체는 프랜차이즈와 계약을 성사시켰거나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전문점이나 백화점, 수퍼, 약국 등에서 판매되는 일반제품은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의 변화에 발맞춰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간편한 사용방법과 기능강화를 원하는 최근의 소비자 경향은 제품 개발 뿐만 아니라 유통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두발업체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수퍼나 할인매장 등에 관심을 갖는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특히 일부 업체는 백화점에 입점하기 위해 관계자와 계속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업파트의 한 관계자는『피부는 물론 모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져 두발시장의 성장은 계속이어질 것』이라며 『유통라인을 세분하여 전문화하고 영업사원의 자질을 높이는 데 영업전략의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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