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화장품사 앞다퉈 방송프로그램 협찬
중소 화장품사 앞다퉈 방송프로그램 협찬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8.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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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경비로 효과적 광고 겨냥 - 퀴즈프로는 "단골"
중소화장품 제조메이커인 한솔화장품, 사임당화장품, 생그린, 화진화장품이 기업 이미지 제고와 제품 홍보, 재구매 유도, 사원의 사기진작 차원등에서 전파매체(TV, 라디오)를 통한 협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방문판매전문사들로 시판제품에 비해 브랜드 이미지를 인식시키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이같은 협찬광고를 이용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회사들은 주부대상 프로그램을 위주로 광고협찬시 회사명 명시와 함께 화장품과 가전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화장품협찬시 자사가 운영하는 피부관리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마사지 쿠폰을 구비해 소비자가 피부관리 서비스를 받도록 유도, 기업 이미지를 부각사카고 있다. 특히 CF제작비와 방송비, 대행료를 합친 가격보다 광고협찬비가 경영상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한솔화장품은 지난해 4월부터 KBS 2라디오 홍서범의 뮤직쇼와 이수경의 FM대행진에 마사지 쿠폰이포함된 옥향미제품을 협찬하고 있으며SBS 전국주부대향퀴즈쇼에는 90만원상당의 가전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사임당화장품은 올해부터 KBS2TV 코미디세상만사에 1백만원대의 가전제품을 협찬하고 있다.



생그린은 지난해부터 활발히 광고협찬을 벌이고 있다. KBS 2TV퀴즈탐험신비의 세계와 퍼즐특급열차, SBS 이홍렬쇼, MBC TV주부가요열창과 라디오 여성시대와 출발 서울대행진 등에 가전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MBC TV 여성아카데미 남자엿보기에는 20만원상당의 자사제품을 제공, 소비자의 제품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화진화장품도 KBS 2TV 가족오락관과 도전 주부가요스타, MBC 스타가 되기까지, KBS 2 라디오 최화정의 가요광장등에 가전제품을 협찬하고 있으며 BBS 최영준의 백팔가요에는 남성용화장품을 무료로 주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불황을 타계하려는 강구책으로 광고협찬을 하고 있다』며 『시판제품이 아닌 방판제품을 대외로 알리는데에 상당한 효과를 보았고 재구매 효과도 거둘수있어 향후 지속적인 광고협찬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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