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업계 - 전략품목 TV광고 선호
장업계 - 전략품목 TV광고 선호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10.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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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스, 훼이스파우더, 트윈케이크등 주력품목군에 집중
이미지를 위주로 한 브랜드 광고보다는 제품별 특성을 살린 단품광고가 화장품CF의 새로운 흐름으로 등장하고 있다.



최근 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각사의 전파광고를 분석해 보면 브랜드 런칭광고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자사에서 전략적으로 역매하고 있는 품목들을 위주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평양은 올해 미스코리아진 이은희를 모델로, 신물질이 함유된 아모레 화이텐스에센스EX와 클렌징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는 데일리클렌징 광고를 내보내고 있으며 영화배우 신현준을 기용, 트윈엑스DN(남성용)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있다.



코리아나는 지난달 말부터 색조시장에서의 니치마켓을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메르베훼이스파워 광고를 실시중이다. 전속모델인 채시라와 신인탤런트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진재영을 더블캐스팅, 「정도화장」이란 컨셉으로 소비자를 흡수하고 있다. 코리아나는 그동안 기업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한 광고만을 계속해 오다 최근 여성들의 색조화장패턴이 훼이스파우더를 위주로 변화되고 있는 점에 착안, 마무리용으로 훼이스파우더를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또 나드리도 롱셀러제품인 이노센스알부틴 트윈케이크의 인기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킨다는 전략하에 신인 듀엣 BB를 전격 기용, 이달부터 방영에 돌입했다.



단품광고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는 광고들도 눈에 띈다. 대표적인 품목이 에센스. 라미화장품은 전속모델 김희선을 내세워 끄레앙 멀티비타에센스광고를 애니메이션기법으로 처리해 눈길을 끌고 있으며 로제화장품은 김혜수와 홍진희를 내세워 로제 환희 리뉴얼에센스를 다소 코믹한 내용으로 처리하면서 로제환희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참존화장품도 자사의 히트제품인 참존 콘트롤크림의 광고를 지난달부터 지속적으로 실시중이며 신규 브랜드인 소르비티를 출시한 푸른화장품은 새 모델로 탤런트 박소현을 캐스팅, 주력품목인 소르비티 타이티에센스 인지도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화장품업계의 이러한 광고경향에 대해 대행사의 한 관계자는 『단품광고는 브랜드 전체를 내세우는 것 보다 실질적인 매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광고를 통해 브랜드의 전반적인 이미지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광고주측에서 선호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광고가 집행되는 품목은 전문점주와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아 현장영업에도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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