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앞두고 막바지 "영업비상"
연말 앞두고 막바지 "영업비상"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10.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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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체교육 - 세미나 열고 총력전 - 일부선 겨울제품 캠페인 돌입

연중 최대 성수기였던 지난 9월에도 화장품 경기의 급냉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주요 장업사들이 이달들어 전사원 영업전진 세미나 등을 통해 막바지 영업활성화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특히 주요 장업사들은 가을 메이크업 패턴에 이어 지난주부터는 겨울 메이크업 패턴을 조기에 내놓고 색조화장품의 역매에 나서고 있다.<관련기사 15, 17면> 이처럼 주요 장업사가 총력전을 모색하고 있는 것은 올들어 화장품 경기의 전반적인 침체와 함께 최대 성수기인 지난 9월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상위 10개사에 대해 화장품 본공정 거래행위 등을 조사하는 등 외부적인 악영향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9월말 현재 업계 관계자들은 대부분의 장업사가 당초 자사의 매출목표보다 20~30% 떨어진 매출액을 나타내고 있어 공격적인 영업전략으로의 전환이 없이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장품은 지난 10일과 11일 시판부문 영업전진대회를 갖고 올해 막바지 영업의지를 다졌다. 한국화장품은 특히 이달부터 출시된 템테이션 리뉴얼 제품인 템테이션 비타를 주력품목으로 선정해 올해 매출목표인 1천6백37억원을 100% 달성시킨다는 방침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한국화장품은 지난 9월말까지 1천72억원의 매출액을 나타내 연간 매출목표의 65.5%를 달성시키고 있다.



에바스도 총력 3개월 전략에 돌입해 영업활성화의 맥을 찾는데 마케팅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마레 브랜드를 대표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에바스는 보시앙사업부의 보시앙 브랜드를 가격조정해 정가제품으로 전환시켜 올 매출목표인 1천억원을 달성시킨다는 방침이다.



올들어 이양구 신임사장이 취임하면서 사내조직을 혁신시키고 대대적인 재고관리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는 오리리화장품은 지난 4,5일 전국 특약점 영업전진 세미나를 「마무리 90일 작전」에 돌입했다.



특히 오리리화장품은 최근 발매한 신세대용 레브 파스텔 제품이 시장진입에 성공했고 지난 상반기중에 실시했던 특약점 등의 재고를 완전히 정리함으로써 거품을 걷어냈다고 판단,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전문 판매회사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유니코스도 지난 18, 19일 설악산 대명콘도에서 전사원 워크샵을 실시했다. 유니코스는 타사와 달리 당초 매출목표인 3백35억원을 상향시켜 3백80억원(VAT제외)을 달성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회사가 침체된 가운데 유니코스가 매출목표를 상향조정시킨 것은 올해 발매한 정가제품인 일렘과 남성제품인 일렘포맨이 기대이상으로 매출에 기여하고 있고 이에 편승해 피에르가르뎅 제품도 지난해 보다 판매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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