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제품에 클리닉개념 도입
헤어제품에 클리닉개념 도입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2.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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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하스, Z-헤어 등 시장 정착... 브랜드 이미지화








헤어제품에 클리닉 개념을 도입한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선을 보이고 있고 주요 두발업체가 올해 영업전략을 소수 브랜드의 집중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향후 시장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헤어클리닉제품의 출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됐으며 올해에도 각사에서 제품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단품 발매를 지양하고 브랜드를 이미지화해 업체의 인기도를 물론 매출중대와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소비자의 모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오픈 프라이제의 도입에 앞서 시장선점을 위한 「대표」브랜드의 육성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또 이들 제품을 구매하는 미용실에서 고기능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아가고 있는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클리닉개념을 표방한 제품들의 출시에 대해 대부분의 업계 관계자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시장변화에 적절히 대처한 발빠른 대응이라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제품판매만을 위한 마케팅전략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서의 클리닉 제품개발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일진화장품은 지난해 9월 미용실 전문 브랜드 `소피아`를 발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펌, 스타일링, 트리트먼트 등 총 13종으로 구성된 토탈 헤어케어 시스템으로 전제품에 복합 아미노산과 수용성 실리콘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퍼머약에 샴푸까지 두발과 관련된 제품을 대부분 포함시킨 `하스`는 사랑새가 전국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두발용 전문제품. 실리콘 유도체와 천연 식물유가 함유된 제품을 통해 전문 화장품시장의 점유율을 15%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의 두발제품 개념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헤어케어 세트를 모발 타입별로 구분해 발매할예정이다.



화장품 파리스코는 브랜드명을 아예 「Z-헤어클리닉」으로 결정했다. 제품에 클리닉 개념을 도입했다는 강력한 시사로 분석되며 내달초까지 전제품을 발매, 주력 브랜드로육성할 계획이다. 또 이번을 계기로 클리닉 제품을 시장동향에 맞춰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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