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모델 18社 27명
화장품 모델 18社 27명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2.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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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브랜드에 모델료만 37억.. 평균 1억 3,700만원








국내 주요 18개 화장품사 26개브랜드에서 모델(전속·가전속 포함)로 활동하고 있는 27명의 총계약금은 37억원,1인 평균 1억3천7백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본지가 조사한 각사 모델현황에 따르면 1억원 미만의 계약금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델은 5명,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이 8명, 2억원 이상이 9명이었으며 각사가 주최 또는 협찬한 선발대회 입상에 의해 모델활동을 하고 있는 모델은 모두5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최장수 모델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로제화장품의 김혜수로 94년 11월에 계약한 이후 2차례의 재계약에 사인해 햇수로 4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김지호(태평양 라네즈)·배용준(동양화장품 과일나라)이 각각 95년 7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또 올해들어 새롭게 각사의 간판으로 등장한 모델들도 눈에 띄는데 나드리 사이버21의 최정윤, 프랑수아코티의 발레리 끌레스, 코리아나 세레비오 엔시아의 최윤영, 한불바센의 고소영, ICS의 김회애, 에바스 마레 AM10:00의 최지우, 라미 샤코스의 정우성, 유니코스 일렘의 권근희, 제일제당 식물나라의 권성현, 샤몽화장품 바다이야기의 최진실 등 모두 10명에 이른다. 이는 올해 OP제의 도입과 신규브랜드 런칭을 앞두고 각사가 기존의 광고전략을 수정, 새로운 기법과 모델들을 캐스팅 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와함께 브랜드별 타깃에 따라 모델의 차별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향도 우세한데 태평양은 「영화처럼 사는 여자」 김지호를 라네즈에 지속적으로 기용하면서 인지도 확립에 성공했고 신세대브랜드 레쎄에는 여고생 텔런트 김소연을 내세워 모델과 브랜드 컨셉의 동일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슈퍼전용 브랜드 쥬비스에는 주부모델인 서정희를 캐스팅, 슈퍼 최대 고객인 주부층을 공략하고 있다.



나드리도 신규브랜드이자 신세대를 겨냥한 사이버21에 신인탤런트 최정윤을 모델로 신세대 감각을 살리면서 차세대 이미지를 강조하고 프랑수아 코티에는 미스 프랑스 발레리 끌레스롤 기용, 이지적인 분위기를 발휘하도록 했다.



코리아나는 제3세대 브랜드인 세레비오 엔시아를 런칭하면서 이전 화장품광고 최장수 모델인 채시라 대신 최윤영울 캐스팅, OP제도하의 시판브랜드 강화작전에 나섰으며 에바스도 외국인 모델을 기용한 단발성 광고전략을 수정해 신인이면서도 인기가 높은 최지우를 마레 AM 10:00의 전속모델로 내세워 브랜드 인지도 확산전략을 펼치고있다.



한불화장품은 이전 무명 모델을 통한 크리에이티브 승부에서 부분적으로 선회, 바센에 고소영, ICS에 김희애라는 빅모델을 전진배치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초강수를 띄웠다.



이밖에 자사가 주최 또는 협찬하는 모델·탤런트 선발대회 입상자들을 모델로 기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송선미(나드리 이너시아, 슈퍼엘리트 모델) 김세아·송윤아·박선영(쥬리아 소네트 프로·수세미 오플러스, 신인텔런트) 권성현(제일제당 식물나라, 식물나라 모델선발대회) 등이 이에 해당된다. 또 배용준(동양 과일나라) 이정재(태웅 쎄띠마)는 여성화장품에 등장한 남성모델로 타사와 차멸화에 성공한 케이스다.



새로운 모델과 기존 모델, 유명탤런트·영화배우와 신인탤런트 등이 혼재한 가운데 을해 각사의 간판 모델을 통한 광고전도 시장환경 만큼이나 가변적이고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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