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4개사 내주 주총
상장 4개사 내주 주총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3.06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업악화돼 배당수준 놓고 고민








상장 4개 장업사가 오는 7일 라미화장품을 시작으로 14일에는 태평양, 한국화장품,피어리스 등 4개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영업악화로 고전을 면치못했던 4개 장업사는 배당수준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자회사인 태평양패션을 매각해 특별이익을 발생시킨 태평양은 지난해 65억원의 순이익보다 다소 올라간 70억원대의 순이익을 내며 배당도 전년도의 8%(우선주9%) 보다 높은 10%선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년도에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지 못한 한국화장품은 주주들의 반발을 고려해 전년도 6%(대주주 5%)보다 다소 높게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전년도 5백52억원의 매출액과 7억6천만원의 순이익을 나타냈던 피어리스는 8% 배당보다 1%포인트를 낮춘 7%를 배당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95년 마이너스성장을 나타내며 배당을 실시하지않았던 라미화장품은 올해에도 배당을 계획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장 4개 장업사의 이같은 배당수준은 최근 2∼3년동안 경기가 악화되면서 영업이익이 급격히 떨어져 사업성이 부진한 자회사를 매각하거나 부동산매각 등을 통한 특별이익을 발생시켜 수지를 맞춰 나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몇년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