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감하는 12월에 매년 특별한 만남을 기획하는 수빈아카데미(원장 오세희)가 지난 13일 신사옥 ‘수빈 아트인’ 완공을 기념하는 오픈식과 작품전을 개최해 그 특별함을 더했다.



이번 수빈 졸업발표회는 여느 때와는 달리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열렸던 그간의 졸업발표회 중 우수작들을 선별해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스타일리스트를 위한 졸업작품 포트폴리오’라는 교재를 발간, ‘출판기념식’까지 겸해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된 것.



‘Voila’는 자, 봐! 어때? 라는 뜻의 불어로, ‘수빈 아카데미를 주목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타이틀을 단 이번 행사는 ‘수빈 아트인’ 오픈을 기념하는 테잎커팅식을 시작으로 아트인 1층에 마련된 작품 전시회 관람, 10스테이지의 다채로운 패션쇼, 디너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었던 패션쇼는 쉬크하면서도 화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는 평이었다. Black & Color Mix를 컨셉으로 한 이번 패션쇼는 ▲ stage 1-Eco Citizen(퓨처리즘을 새로운 각도로 재해석한 스테이지로 도시적 감성의 세련된 느낌을 연출한 작품) ▲ stage 2-Arty Grunge(펑키한 느낌의 그런지 룩) ▲ stage 3-Poping island Closet(톡톡 튀는 소녀의 옷장에서 본 듯한 의상들) ▲ stage 4-Funny Breezing Heart(재미있고 소녀다운 감성을 연출한 룩) ▲ stage 5-Play with me?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린 소녀들의 설레임을 연출한 무대) ▲ stage 6-Street Now!(화려한 컬러들을 이용한 스포티 룩) ▲ stage 7-Trace of Journey(동서양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문화를 표현,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화려한 전통에 이르기 까지 특정지역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

▲ stage 8-Platinum City(도시적인 쿨한 감성의 미래지향적인 미니멀리즘 룩) ▲ stage 9-Urban Chic(도시 감성의 세련된 룩) ▲ stage 10-Sensual Simplicity 이렇게 10개의 스테이지(동서양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문화를 표현,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화려한 전통에 이르기 까지 특정지역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 등으로 연출된 다양한 무대를 채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 멋진 피날레로 마지막을 장식하여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를 선보였던 것은 바로 전시회였다. 3D 일러스트를 비롯하여 패션 메이크업 사진, 청바지/가방/스니커즈 리폼, 바디 페인팅, 네일 아트 등 수빈아카데미의 강사와 학생들이 제작한 전시 작품들은 기대 이상의 특별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 수빈 아카데미 신사옥 ‘수빈 ART-IN’



2007년 12월 완공한 수빈 아트인 건물은 내년이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수빈아카데미의 새 얼굴이다.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수빈 아트인’은 학점은행제 강의실로써 중점적으 로 운영될 계획이다.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점 은행제를 시행중인 수빈 아카데미는 2008년 1월부터 4년제 학사학위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 운영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에 따라 인원이 증가하는 학점은행제 수강생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함이다.



또한 건물 제작 기획부터 환기, 자리 배치 등 강의 환경에 면면히 신경 쓴 네일 아트 전용강의장을 마련하였으며, 지하 2층에는 세미나실로 이용하여 다양한 단기 특강 강좌들을 개설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수빈아카데미는 사옥 마련으로 한 건물에 강의실을 통합함으로써 보다 집중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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