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학회(회장 김창규)는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1억4천만원을 확정했다. 화장품학회는 올해 사업목표를「화장품연구의 활성화와 화장품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로 정하고▲연구사업 ▲학술·조사사업 ▲출판사업 ▲국제사업 ▲회원관리등 5개부문에 걸쳐 사업을 구분하고 세부 사업내용도 결정했다.



부문별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연구사업 부문에서 지난해부터 계속해온 장원기 개정을 올해에도 추진하고 장원기 외의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2백품목 원료의 규격표준화도 실시할 예정이다.



방부제, 자외선 차단제, 금지성분 중 지정성분의 정성·정량법개발과 기타 분석법에 대한 시험법도 개발하고 미생물 기준 및 시험법 연구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 논란이 많았던 기능성화장법에 대한정의와 화장품의 유효성 평가시험법을 확립할 계획이며 한국인의 피부타입 분류, 최소 홍반량연구, 한국의 자외선량측정을 통해 S.P.E측정법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건의료기술 연구사업 연구비 지원이 없을 경우 학회 자체적으로 부분적인 추진도 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화장품 원료의 안전도에 대한 기준제시를 위한 안전성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독성평가를 위한 동물대체시험법을 개발할 예정이며 원료의 환경영향평가도 추진하고 있다.



학술·조사사업에서는 이달에 분과별 세미나(숭실대학교)를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5월에 심포지움(과학기술총연합회), 9월에 워크샵(숭실대학교), 11월에 정기학술발표대회(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 포장폐기물의 감량화와 포장재질의 단순화를 추진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는 3회에 걸쳐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IFSCC컨퍼런스 및 헝가리화장품학회에 참가하고 5월23일과 24일에는 제3차 ASCS에 참가할 예정이며 9월21일부터 27일까지는 맥시코 아카풀코에서 개최되는 IFSCC컨퍼런스 및 멕시코화장품학회 참가를 준비중이다. 특히 제3차 ASCS에서는 (주)태평양 2편, 애경산업 3편, 한불화장품 3편, LG생활건강 2편,한국화장품·코리아나화장품 각 1편씩 총13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회원관리를 위해 회원명부발행, 교육휸련, 간행물 지원, 간담회 개최,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등의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