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젠, 美 UPI 인수합병
유니젠, 美 UPI 인수합병
  • 이빛나 bn85@jangup.com
  • 승인 2008.07.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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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에 애드워드 캐논 박사 선임
유니베라(대표이사 이병훈, 김동식) 계열 천연식물 원료 신소재 개발 바이오기업 ‘유니젠’이 지난 8년 간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어온 미국 바이오기업 UPI사를 인수 합병했다.



양사의 합병 후 법인명은 유니젠(Unigen)이며, CEO에는 미국의 신약개발전문회사 애디포제닉스(AdipoGenix)와 에릭셔(Elixir Pharmaceuticals)의 CEO를 역임한 에드워드 캐논(Edward Cannon)이 선임됐다.




통합법인 유니젠은 천연물 전문기업 유니베라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천연물 비즈니스 네트워크 ‘에코넷(Econet)’에서 천연물소재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는 전문기업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2000년 설립된 한국 유니젠은 설립과 함께 UPI와 전략적 기술-정보 공유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0여 년간 전 세계 7만 여종에 달하는 천연 식물로부터 신약 신소재를 탐색하는 연구개발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해오고 있었다.




유니젠은 유니젠이스트(본부 한국 서울)와 유니젠웨스트(본부 미국 워싱턴주)로 나눠 운영된다.




유니젠이스트는 한국 유니젠이 운영하던 충남 천안의 유니젠생명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동반구의 식물소재를 대상으로 하는 천연물 연구와 물질의 생산을 담당하고, 유니젠웨스트는 UPI가 운영하던 신약개발연구소를 중심으로 서반구의 식물소재를 대상으로 하는 천연물 연구와 제품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한다.




또한 미국과 한국의 연구소 운영과 함께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하이난의 천연물 생산단지를 운영해 ‘천연물의 재배-신소재 연구개발-신소재 생산-글로벌마케팅’의 수직적 분업체계를 갖추게 된다.




CEO 애드워드 캐논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구축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천연물 신소재 개발에 이어 천연물신약 개발이라는 목표 하에 세계적 수준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www.unig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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