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 공업협동조합 - 7大 중점사업 확정
한국화장품 공업협동조합 - 7大 중점사업 확정
  • 허강우 jangup@jangup.com
  • 승인 1998.07.2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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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석)은 지난달 24일 시내 63빌딩 제이드 룸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97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당기 이익 잉여금 처분, 98년사업계획 및 예산 의결 등의 의안을 처리하고 올 예산 12억2백26만6천원을 확정했다.



올해 이 예산은지난해의 4억3천69만5천원보다 무려 7억7천1백57만1천원이 늘어난 것이며 이는 이달말 출시되는 조합 공동 브랜드 사업비가 대거 추가됐기 때문이다.



총 29개 회원사와 10개 특별조합원사 가운데 21개 회원사(위임사 4개사)와 6개 특별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 정총에서 김광석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IMF체제가 우리에게 남긴 과제는 고통감수와 구조조정이며 화장품업계 역시 고성장 시절의 부실과 모순을 털어내고 전면경쟁 상황에 직면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때』라고 강조하고 『조합이 1년을 넘게 추진하고 있는 공동상표 사업은 이러한 위기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지혜와 의지의 표출이며 이 사업이야 말로 경제 살리기 운동의 실질적인 구현이며 국가경제의 재도약을 보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올해 사업의 핵심을 「조합원사의 경영안정 전략과 구조개선 노력에 기여」하는 것으로 확정하고 이에 따른 7대 중점사업을 수행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7대 중점사업은 그 첫 번째인 공동구매 대상품목의 확대 및 경제적인 가격으로 공급해 회원사들의 제조원가 절감에 기여함을 필두로 ▲ 여의도공동판매장 운영방식·매장구성개선 통한 수탁판매 실적 제고 ▲공동상표 제품의 성공적 런칭과 시장기반 확보로 우수 브랜드로 육성▲ 전시 행사에 조합 공동관을 설치, 회원사 제품의 우수성 홍보와전시판매 기회 확대 ▲ 기획조사·지도교육 사업의 강화를 통한 경영정보의 제공 ▲ 비조합원의 조합가입을 적극 유도, 공동사업체로의 발전을 모색함과 동시에 조합원과 특별조합원 간의 상호협력·유대강화 도모 ▲ 조합 운영의 체계화및 내실화 추진 등이다. 이어서 계속된 의안 심의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에 대한 보고가 공동구매사업, 공동판매사업, 전시홍보사업, 공동상표사업 추진경과 및 실적 등의 부문으로 나누어져 이루어졌다.



공동구매사업 부문에서는 지난해 종4차에 걸쳐 스쿠알란에 대한 직수입을 실시해 조합원사에게 안정적인 공급을 했으며 공동판매사업의 일환으로 전개중인 여의도 종합전시장 내의직판장에서는 1억5천5백만원의 판매실적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직강화사업으로 전개된 특별조합원 가입활동에서는 (주)연우, (주)태진화학, 우원기계, 태안화학, (주)신광화학, 광신포장, 오성 유리, 유한프라스,(주) 알리 세,디자인 스퀘어 등 10개사의 가입이 확정돼 이들 10개사에 대한 특별조합원회원증수여식이 있었다.



이와함께 지난해 조합의 총수입은 2억1천1백85만5천6백76원, 총지출은 2억7백55만1천3백76원으로 당기 이익 잉여금은 4백30만4천3백원이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상희중소기업중앙회장이 참석해 조합원사 대표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지면서 중소화장품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수렴하면서 이에대한 제도개선을 건의하겠다는 약속울 하는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이 살아갈 수 있는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깊은 자리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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