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화장품 시장 "날개짓"
주니어화장품 시장 "날개짓"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8.08.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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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전문브랜드 활기...규모도 1천억대 "훌쩍"
[10대를 잡아라] 주요 장업사들이 10대를 겨냥한 전문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틴에이저 시장이 다시한번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특히 이들 업체는 기존 주니어 업체들이 주력하고 있지 않은 색조제품에 기능성과 편리성을 갖춘 차별화된 제품둘을 대거 출시해 화장품에 익숙하지 않은 10대들의 화장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주니어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업체들은 태경양을 포함해 보령메디앙스, 한국존슨앤드존슨, 유니 레버코리아, 제일제당 등 10여개사이며 유아용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는 업체들까지 포함하면 20여개사에 이르고 있다.



또 주니어 화장품 시장 규모는 순수 베이비 제품 4백50억원과 저자극성 화장품인 틴에이저 제품의 5백70억원을 포함해 1천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주니어용 화장품 시장은 지난 90년대초 선발업체인 태평양이 「X세대」,「신세대」라는 용어로 이 시장을 공략한후 94년을 고비로 주니어 시장이 급격하게 재가되면서 정확한 시장구분없이 화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주니어 시장이 연령대별로 볼때 어린이용품과 저자극성 성인용품들을 공유하고 있고 주요 업체들이 기초제품 위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이를 차별화시켜 10대들에게 접목시킬 경우 새로운 시장창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함께 틴에이저들의 화장품에 대한 소구도 스킨이나 핸드크림 등 일부 기초제품만을 단순하게 사용했던 예년에 비해 크게 달라지고있어 헤어케어와 바디케어, 그리고 차별화된 색조제품을 개발, 출시할때 시장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현재 기존 업체중 보령메디앙스가 지난 4월 13세에서부터 18세를 대상으로 한 전문 브랜드 인지에닉을 출시하고 주니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지난달 법인을 설립한 콜랑스화장품도 18세 이하의 틴에이저를 대상으로한 전문브랜드인 퓌퓌를 다음달부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생중견업체인 조이코스도 이달말부터 17세에서23세를 겨냥한 저가격대의 틴틴 브랜드를 출시해 주니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중 보령메디앙스는 현재 전국에 30여개의 대리점을 가동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의 지에닉은 기초전문 브랜드인데 반해 클랑스화장품과 조이코스는 색조와 바디케어, 헤어케어 등 종합 브랜드로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어서 판매활성화여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들 주니어 제품들을 대부분이 스킨케어와 헤어케어에 집중되고 있고 화장품 전문점뿐만 아니라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의 유통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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