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대표이사 이경수)는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08년도 IFSCC (국제 화장품화학자협회) congress에 참가하여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25회를 맞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코스맥스는 총 5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우선 바이오테크랩의 유병삼 팀장은 <In vitro Evaluation of Peucedanum japonicum Thunb Root Extract (PJRE) on Melanogenesis Inhibition>, <In vitro Evaluation of Carpinus tschonoskii Leaf Extract (CTLE) on Anti-wrinkle Activity>, <Inhibitory Effect of Sorbus alnifolia Leaf Extract(SALE) on Matrix- metalloproteinase-1(MMP-1) and Elastase> 등 3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 연구 결과들은 제주도 자생식물인 개서어나무, 팥배나무, 갯기름나물 등을 이용하여 주름개선 및 미백활성을 갖는 천연물 화장품 소재 개발과 관련된 것으로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고 있는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하면서 얻은 것이다.
한편 스킨케어팀의 홍인석 연구원이 발표한 <The Development of Whitening Cosmetic Products Containing Taxifolin>은 나노캡슐화 기술을 이용하여 미백효과가 매우 뛰어난 폴리페놀류인 Taxifolin을 나노 사이즈로 캡슐화하고 그 표면을 특수코팅처리하여 열, 자외선, 공기 중의 산소에도 안정성이 매우 뛰어난 나노캡슐 복합체를 개발하고 이를 크림 제형에 적용하여 매우 안정성이 뛰어난 연구 결과에 관한 것이다. 여기서 개발된 제품은 인체에 대한 미백 효능 및 안전성 평가 시험 결과 우수한 미백효과를 입증되었으며, 관련 사항은 현재 모두 특허 출원하였다.
또한 메이크업팀의 전용승 연구원은 <Studies on Silica-based Functional UV-screening Composite Powder and Its Cosmetic Applications>이란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연구는 다공성 구조의 실리카 입자 내부에 자외선 차단 목적의 나노 사이즈의 티타늄 디옥사이드 입자를 성장시키고, 거기에 더해 피부 자극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유기계 자외선 흡수제를 담지시켜 피부 자극을 완화하고 우수한 사용감을 가지면서 자외선 차단 능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복합분체의 연구와 이를 색조 화장품 제형에 적용시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내용이다.
이번 연구발표들의 성과는 천연물 유래 화장품 원료 개발과 같은 바이오 소재 연구기술 그리고 주름, 미백효과가 아주 뛰어난 소재들을 나노공학을 접목한 나노캡슐화 소재 개발기술, 유기계 및 무기계 자외선 차단재를 함침시켜 만든 나노복합소재 개발기술 들로 나노공학과 바이오소재 융합기술에 의한 고기능성 화장품 소재 및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FSCC congress에 지난해에 이어 참가한 유병삼 팀장은 “지난해에 비해 코스맥스가 발표한 논문 건수도 많고, 업계로부터 얻는 반응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경수 대표이사는 “계속적인 학술대회 참가로 코스맥스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각종 신기술을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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