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도 천연화장품이 강세
홍콩서도 천연화장품이 강세
  • 이빛나 bn85@jangup.com
  • 승인 2008.12.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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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브랜드 각축 … 한국산도 인지도 있어
최근 환경오염과 웰빙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와 건강한 피부에 대한 동경으로 홍콩 화장품시장에서 천연화장품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각종 화장품 브랜드사들은 앞 다퉈 천연 콘셉트의 내추럴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다.




천연화장품은 △유기농 식물 사용 △인공색소·향료 무첨가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는 천연화장품은 주로 수입 브랜드이며, 주요 구매층은 30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홍콩 화장품시장에서 내추럴 콘셉트로 유명한 일본 브랜드 ‘팬클’은 1996년 일찍이 진출했으며, 현재 홍콩과 마카오 지역에 32개의 매장으로 두고 있다.




호주의 쥬리크·영국의 오가닉 파머시는 컨셉 스토어를 열었으며, 호주의 앤비·캐나타의 선코트·헝가리의 에미넨스 등이 뷰티센터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슈에무라와 같은 유명 브랜드들은 대중적 인기가 높은 샤샤 등과 같은 화장품 체인점이나 소고, 타임 스퀘어 같은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천연화장품 분야에 사업을 집중하고 있는 에이솝, 유스킨케어 등은 명품 백화점에 입점해 천연화장품에 대한 인지도와 수요가 높은 상류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약품의 기능을 강조한 기능성화장품이 증가함에 따라 왓슨스 등 드럭스토어를 통한 유통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는 천연화장품의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고가의 천연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판매 가격이 고가며, 메이블린 등의 중저가 브랜드는 고급 재료를 사용하기보다는 무방부제, 무향 등의 특징을 강조하고 있다.




홍콩 화장품시장에 진출한 스킨푸드는 기존의 화장품은 화학제품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스킨푸드 화장품은 식품을 이용해 만든 화장품으로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주고 있어 홍콩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스킨푸드 홍콩 영업 담당자는 “‘스킨푸드’라는 브랜드의 특이한 콘셉트가 웰빙 트렌드에 부합해 홍콩 화장품시장 진출에 성공했다”며 “라네즈, 설화수, 스킨푸드 등 홍콩 화장품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보통은 되는 만큼 최근 트렌드인 ‘친환경 콘셉트’에 맞춰 시장 진입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은 KOTRA 홍콩 코리아비즈니즈센터 박은균 씨 보고서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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