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정보기술 - 전문점 VAN서비스 상용화
태평양 정보기술 - 전문점 VAN서비스 상용화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11.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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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가동...외자 유통업체 진출에 대비



외국계 거대 유통기업에 대한국내 유통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화장품 업계의 정보화 수준을 한단계 고양시킬 수 있는 유통정보시스템이 내년 하반기부터 상용화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각 화장품전문점에서의 정산자료를 바탕으로 분석된 판매정보서비스와 고객정보서비스 뿐만 아니라 수·발주 서비스, 전자게시판 운영서비스 등 모든 화장품시장 관계자가 참여하는 정보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태평양그룹산하의 태평양정보기술이 화장품, 생활용품, 의약품 등 소매유통에서 쌓인 그룹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화장품 업종의 VAN사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알려졌다.



태평양정보기술이 추진하고 있는 VAN사업은 통신 망 등을 이용해 판매정보와 고객관리 등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로 등록된 업계에서 집계된 데이터를 선택, 가공해 최상의정보를 관리하며 제공해주는 유통정보서비스 시스템이다. 또 내년 상반기부터 상용화할 VAN시설을 특정기업의 이익이 아닌 업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화장품 전문점부터 도매업, 메이커에 이르기까지 원활한 정보의 교류를 지원하고 각 거래주체가 원하는 정보를 분석, 가공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화장품전문점 등의 영세성 등을 감안해 매장시스템 및VAN 단말기 등 하드웨어와 판매, 재고, 수·발주 관리 프로그램 등의 소프트 웨어를 패키지화하여 저가로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BBS(전자게시판)의 운영, 금융결제서비스등 VAN서비스의 폭과 범위를 점차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태평양정보기술은 우선 1단계로 내년 상반기까지 화장품전문점매장에 대한 상품마스타 구축서비스와 각 매장의 정산자료를 바탕으로 분석된판매 정보서비스, 고객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1단계에서는 매장에서의 판매동향과 그에 대응한 주고객 분석자료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여러 가지 모델링 기법을 통해 전국평균대비, 권역 및 상권대비, 매장면적대비 판매 및 고객동향자료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2단계로 내년 하반기까지는 각 전문점과 특약대리점간의 수·발주서비스가 제공되고 재고정보서비스, 금융결제서비스 등이 제공되며 모든화장품시장관계자가 참여하는 업종 VAN으로서 위상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2000년까지 1만6천개의 화장품전문점 중 20%를 대상으로VAN을 통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대상을 의약품, 생활용품 등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태평양정보기술의 이규웅 과장은 『VAN을 통한 유통정보시스템의 구축은 외국계 거대 유통기업의 유통채널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화장품업계가 외국계 거대 유통기업에 대해 경쟁력을 확보키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제하고 『화장품전문점에서의 합리적인 매장관리, 재고관리 뿐만 아니라 화장품업계가 모두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고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나아가 국내 유통전반까지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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