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협회 “화장품산업 수출산업화 지원”
화장품협회 “화장품산업 수출산업화 지원”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09.02.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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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정기총회 개최 --- 사업계획․예산 확정
 

대한화장품협회는 지난 5일 제60회 정기총회를 열어 11억 6천8백만원 규모의 2009년도 예산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화장품산업의 수출산업화 지원 등의 금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지난 5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정회원 93개사 중 73개사(위임 포함)가 참가한 가운데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 2008년도 사업 실적 보고를 듣고  결산안을 승인하는 한편 올해 사업계획과 11억 6천8백만원 규모의 올해 예산을 확정지었다.




화장품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라 올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인프라 확충 △화장품산업의 수출산업화 지원 △글로벌 경쟁력 강화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라는 방향에서 이에 필요한 각종 사업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 서경배 회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가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 정부와 기업, 화장품산업에 종사하는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힘을 모을 것”을 촉구했다.




서 회장은 또 “금년부터 정부부처에서 화장품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연구비 지원과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 주는 것에 감사한다”고 밝히고 “기업들도 투자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연구개발에 힘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먼저 “화장품협회가 환갑을 맞은 것을 축하”하고 “그동안 우리 화장품산업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했는데, 이는 모두 업계의 헌신의 결과”라며 치하했다.




이어 윤 청장은 “화장품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산업”이라면서 “화장품산업이 국가경제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화장품산업이 수출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R&D 예산 확대, 규제의 철폐하는 등 합리적 행정을 전개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윤 청장은 화장품산업이 수출 기능성이 큰 부문으로 인식해 R&D 등의 지원을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이미 약속한 바 있으며, 지난달 있었던 의약품․화장품 안전관리정책 설명회에서 중국과 우리나라의 화장품 관련 제도의 조화를 위해 중국 SFDA와 MOU를 체결하는 등 수출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음을 상기시켰다.




이날 총회에서는 화장품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한불화장품 임병철 대표이사 △더나드리 한준상 과장 △한국콜마 이병국 부장 △일진코스메틱 김태기 부장 △엘오케이(유) 손화수 과장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CGMP 등 품질 향상에 공이 큰 △웰코스 김영돈 대표이사 △유씨엘 이지원 대표이사 △다쏘앤컴퍼니 김철훈 대표이사 △서울화장품 한광석 대표이사 △하나코스 최정근 대표이사 △에이제이 정홍기 대표이사가 대한화장품협회장 표창을 받았으며, 화장품산업 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보건복지부 송재찬 보험정책과장 △보건복지가족부 허영주 통상협력담당관 △식품의약품안전청 박정훈 의약품안전정책과 사무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순욱 화장품산업정책지원 TF팀장 △주간신문 CNN 정내철 이사가 대한화장품협회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총회에는 윤여표 식약청장을 비롯해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조기성 원장, 길광섭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 김재완 대한화장품협회 CGMP운영위원장, 박만기 CGMP 운영위원, 이옥섭 대한화장품학회장, 본지 안명수 부회장을 비롯한 언론사 대표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한편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라 화장품협회가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인프라 확충


먼저 제도 개선 차원에서 지난해 추진했던 화장품법과 방문판매법의 개정을 노력을 계속 경주하고, 광고 가이드라인․유기농자율규약․전성분 가이드북․표시에 대한 가이드라인․화장품 성분사전․화장품 제조 관련 용어 표준화 등 자율규약의 제정 및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병행수입 제도를 연구하고 제품 포장 재질 및 방법을 규정하고 있는 환경관련 법규의 개정도 추진한다.


또 화장품안전성검토위원회를 구성해 연 4회 이상 운영하는 등 안전성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고, 성분 명칭 표준화와 성분사전 웹사이트 운영 등을 통해 화장품 성분명 정보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CGMP의 국제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CGMP관련 제도를 개선해 ISo22716과의 부합화를 추진하는 한편 중소기업형 모델을 개발하는 등 CGMP 확산을 위한 사업도 전개한다. CGMP 실무 인력 양성을 교육 등도 계속 추진한다.




○화장품산업의 수출산업화 지원 


외국의 인허가 제도, 시장 동향 등 해외시장 정보를 수집해 업계에 제공하는 기능을 할 화장품 종합정보 지원 센터를 설립해 운영하며, 해외사장 개척을 위한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한 방안을 연구한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외국 협회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등 국제 교류를 증대한다. 특히 오는 5월에는 중국 상해에서 제2회 한중일 교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한-EU FTA에 대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며 한-중 FTA 추진에 대비한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한 지원 방안으로 R&D 정부 지원 예산 확보․중소기업 연구비 지원 방안 연구․화장품 원료 국산화 지원․화장품 원료의 세계화 추진 연구․원료 안전성 DB 구축․ 녹색성장을 위한 유기농 및 한방화장품 제도 연구․벤치마킹을 위한 세계 유명 회사 사례 연구 등을 추진한다.


또 ISO/TC 217에의 대응, 중국과의 시험법 표준화, 국내 시험법의 국제 표준화 등 국제 표준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커뮤니케이션 강화


현재 6개인 TFT를 9개로 늘리는  TFT를 보강하고, 홈페이지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단체와의 교류를 증징하는 한편 화장품산업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화장품산업 통계집 발간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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