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브랜드숍 ”네이처 리퍼블릭” 베일 벗다.
신 브랜드숍 ”네이처 리퍼블릭” 베일 벗다.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9.03.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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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명동 1호점 오픈

최근 각종 루머와 추측으로 화장품 유통가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신 브랜드숍 "네이처리퍼블릭(Nature Republic)"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6일 네이처  퍼블릭 측은 삼성동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화장품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 출범 배경과 사업전략, 브랜드 소개 등을 밝혔다. 네이처  퍼블릭의 임원진은 경영자는 더페이스샵 해외영업본부장, 한국음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이규민 대표이사, 영업총괄 본부장에는 박평순 상무, 마케팅 부문에 이장우 상무, 송병욱 영업이사 등이 임원진으로 구성됐다.


네이처 리퍼블릭은 자연주의 콘셉트의 8백여개의 품목으로 제품을 구성했으며, 4월 3일 국내 최대 상권인 명동에 단층 면적만 200평방미터, 1~2층을 더해 400평방미터에 달하는 대형 브랜드숍으로는 드물게 초대형 매장을 오픈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7일 전속모델로 가수 겸 탤런트·영화배우로 인기를 얻고 있는 비(본명 정지훈)와 2년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처 리퍼블릭 측은 “자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비를 모델로 기용했다”고 밝히며, “비가 모델로 활동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박평순 상무는 "유통가에 떠돌고 있는 더페이스샵 정운호 회장의 개입설은 어불성설이다. 루머는 루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박 상무는 “브랜드숍 시장이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레드오션으로 변해가며 소비자 니즈와 시대 흐름에 뒤처지며, 가맹점주와 소비자에게 제안했던 브랜드숍 초기의 모습이 사라졌다”며 “네이처리퍼블릭은 가맹점주와 본사와의 관계가 갑ㆍ을의 관계가 아닌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파트너의 관계로 나갈 것이며,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공급해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가맹점주에게 최대의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상무는 “네이처리퍼블릭은 루이비통 구두를 ABC마트에서 판매하는 파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숍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 이라고 힘줘 말했다.

 

네이처 리퍼블릭은 태초의 자연을 닮은 자연주의 콘셉트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다양한 제형과 품목으로 구성된 고급소재 클렌징라인과, 연령별로 이뤄진 기초라인 등으로 제품을 구성했다. 마케팅 전략은 국내에서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제품들로 주력제품을 선정해 마케팅에 초점을 맞췄으며, 특히  VMD 부분에 있어 일반적인 화장품 브랜드숍의 전형적인 연출 구도에서 벗어나 절제되면서도 과감한 연출을 시도해 기존의 브랜드숍과 차별화했다.


가맹점의 이익 극대화를 최우선의 경영방침으로 천명한 네이처 리퍼블릭은 철저한 매장관리와 전국적인 동일한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과 본사가 신뢰하는 파트너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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