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케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메리케이상 시상
메리케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메리케이상 시상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09.04.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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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팡 감독의 ‘안녕히 계세요’ 메리케이상 첫 영예

중국의 송 팡 감독이 메리케이가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후원하며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아시아 단편 경선 메리케이상의 첫 영광을 안았다.
 

영화제 폐막식이 열린 지난 16일, 아시아 단편 경선 메리케이상에는 중국 송 팡 감독의 ‘안녕히 계세요’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어 상금 1000만원과 함께 메리케이에서 특별 제작한 핑크 감독 체어를 부상으로 수상한 것.
 

특히 이번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아시아 단편 경선은 환경, 평화, 이주, 빈곤, 고령화 등의 문제를 다루는 작품들이 눈에 띄면서 아시아 여성감독들이 사회 변화와 이에 관련된 사안들을 민감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한국을 포함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대만, 방글라데시, 이스라엘 등 12개국 총 222편의 작품이 공모되었으며 송 팡 감독의 ‘안녕히 계세요’는 세상을 떠난 친구의 부모님과 함께 한 주인공의 심리를 잔잔하게 그려 주목받았다.
 

또 이날 시상에서는 타이완 초우 써웨이 감독의 ‘묘자리 소동’과 한국의 전고운 감독의 ‘내게 사랑은 너무 써’가 선정되어 각각 상패 및 상금 500만원, 부상을 수상했다.
 

이날 메리케이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송 팡 감독은 “메리케이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용기를 얻었다”며 “수상에 대해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폐막식 행사에 참여한 메리케이코리아 노재홍 대표이사는 “여성영화제 후원을 통해 많은 여성 감독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문화 후원 활동으로 여성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메리케이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리케이는 지난 4월 9일부터 영화제가 진행되는 8일 동안 아트레온 극장에 카페를 설치해 관람객을 위한 휴식공간 및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했다.
 

실제로 영화제가 열리는 신촌 아트레온 2층에 조성된 메리케이 카페에서는 영화제 기간 동안 여성, 남성 할 것 없이 거울을 보며 립스틱을 바르는 진풍경을 이루기도 했다.
 

이벤트에 참여한 이화여대 이보영 씨는 “남자친구와 함께 립스틱도 바르고 서로의 입술 모양으로 성격도 맞춰 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www.maryk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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