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케이 노재홍 신임 대표 소방수 자임
메리케이 노재홍 신임 대표 소방수 자임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09.04.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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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기자간담회 개최, “문제없다” 각오 밝혀

최근 황명 대표 퇴임으로 내홍을 격고 있는 메리케이코리아의 신임 대표로 취임한 노재홍 대표가 17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부 진화를 선언했다.
 

 

지난 2001년 메리케이코리아 설립 당시부터 함께 했던 노 대표는 “2년간 에이본코리아 대표로 활동했지만 메리케이는 늘 마음의 고향”이었다며 “메리케이가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며 복귀를 결심했다”고 취임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노 대표는 “밖에서 지켜보니 황명 대표의 퇴임과 관련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분명 작은 거짓말과 큰 거짓말로 구분된다”며 “그중에서도 중국사람이 한국지사장이 된다거나 중국의 항주 공장의 제품을 공급받는 다던가, 다단계 영업 형태로 확장만을 추가한다는 등은 절대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메리케이의 기업 이념은 실적이 아니라 여성들의 삶의 개선이며 이는 한국뿐 아니라 메리케이가 진출해 이는 전 세계 37개국에서 공유하는 부분”이라며 “진실은 밝혀지기 마련이며 이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내부 진화에 대해서는 노 대표는 “메리케이코리아 상위 80%의 뷰티컨설턴트들은 처음 회사 설립 당시부터 함께 해온 이들”이라며 최근의 문제들을 진화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표는 내부 진화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도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메리케이 본사의 현지화 전략에 따라 최근 국내 화장품 ODM을 추진 중이며 현재 생산이 진행 중인 코스맥스 외에 한국콜마와 안티에이징 제품 개발에 합의, 빠르면 오는 2011년 제품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노 대표는 모든 제품군에 대한 특화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며 뷰티컨설턴트들의 제품 판매를 독려하는 동기부여에 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끝으로 노 대표는 “모든 것은 시간이 증언 할 것”이라며 “수습할 것은 수습하고 계획을 세울 것은 세워, 장기적인 안목으로 메리케이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노재홍 신임 대표와 기자 간담회에 함께 참여한 KK 추아(KK Chua) 메리케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사장은 “메리케이는 경력이나 실적 능력에 앞서 기업문화를 이해하느냐 등의 인성에 높은 점수를 준다”며 “노 대표는 오랜 업계 경력으로 비즈니스를 알뿐 아니라 메리케이의 기업문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 대표 취임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메리케이에서 아시아의 비중은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6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37개국 중 한국은 시장규모가 7위에 해당된다”면서 “앞으로 메리케이를 지켜봐 달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지원을 암시하기도 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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