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협회, 전용 브랜드 사업 본격화!
전문점협회, 전용 브랜드 사업 본격화!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09.04.29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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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 코리아나 전문점 전용 브랜드 공동 발매

지난해 엔프라니와 전문점 전용 브랜드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하며 전문점 시장 개척의 돛을 올렸던 전문점협회가 최근 한국화장품과 코리아나화장품의 승선으로 본격적인 항해에 나섰다.

전문점 시장의 새로운 변화와 육성을 위해 회원사들에게만 공급되는 전용 브랜드 개발을 추진했던 전문점협회가 지난 28일 대전 소상공인 혁신 아카데미에서 한국화장품과 코리아나화장품이 출시한 전문점 전용 브랜드의 공동 발매식을 개최한 것.
 

 

이에 따라 전문점협회는 지난해 한국화장품이 출시했던 전문점 전용 브랜드 ‘비앙’과 관련 제품력 부족 등의 문제로 회원들에게 신뢰를 잃었던 부분을 다시금 회복하며 본격적인 전용 브랜드 육성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에 한국화장품과 코리아나화장품이 출시한 전문점 전용 브랜드는 우수한 제품력으로 회원들에게 지지를 얻고 있어 큰 반향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컨셉과 가격에서 양 사의 브랜드가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함으로써 제품 판매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화장품이 이날 발매식에서 선보인 전문점 전용 브랜드 ‘르 비앙’은 지난해 출시했던 ‘비앙’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용기 디자인과 제품 컨셉 등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르 비앙’은 ‘피부, 레드의 열정에 빠져들다’라는 카피에서 묻어나듯 제품의 주요 성분인 석류추출물을 부각시킨 레드 컬러의 용기에 고탄력 스킨케어를 주요 컨셉으로 하고 있다.
 

 

1차 출시 라인으로 선보인 ‘레드 퍼밍’ 라인은 토너와 에멀젼, 세럼, 크림, 아이크림 등 총 5종으로 구성되었으며 스킨로션을 기준으로 18,000원대에 판매될 예정이다.
 

 

반면 코리아나화장품이 출시한 전문점 전용 브랜드 ‘리프텐스’는 과거 홈쇼핑에서 판매되던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수분공급을 통한 피부노화 예장이란 컨셉에 맞게 푸른색 용기를 내세웠다.
 

 

‘리프텐스’는 수분공급과 수분탈취 방지, 탄력 강화라는 3단계 리커버리 시스템을 통해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탄력을 강화하는 제품 라인을 1차 라인으로 선보였다.
 

 

토너와 에센스, 앰플, 아이크림, 에멀션, 하이드레이팅 크림, 핑클 프리 크림 등 총 7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중 앰플은 미백 기능성으로, 아이크림과 링클 프리 크림은 주름개선 기능성으로 출시되었다. 이들 제품은 스킨로션을 기준으로 2,8000원선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들 양 사의 전용 브랜드는 지난 24일 전문점협회의 전국 8개 지회를 통해 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 회원사 300곳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국화장품 노도석 상무는 “르비앙은 지난 1년간 많은 시행 착오를 겪으며 탄생한 제품으로 좋은 제품임을 자부한다”면서 “앞으로 한국화장품은 전문점의 동반자로써 효자 상품을 만들어 낼 것이며 지속적인 라인 확대로 지원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나화장품 주진영 상무는 “전문점 전용 브랜드 개발과 관련 당사 내부에서 의견들이 분분했지만 전문점협회를 믿고 제품을 출시했다”면서 “전문점협회와 작게 시작하지만 든든한 동반자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점협회는 지난해 전문점 전용 브랜드 MOU 계약을 제일 먼저 체결했지만 지지부진했던 엔프라니와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예정이며 전용 브랜드 확대보다는 현재 유치한 브랜드의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문점협회는 전용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전략 회의를 지회 위주의 기존 조직 구성에서 소규모로 이루어진 중앙위원으로 개편할 예정이며 브랜드별 담당자를 임명해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갈 계획이다.
 

 

전문점협회 송태기 회장은 “확대보다는 내실을 다져 전문점 시장의 안정정인 매출을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한국화장품과 코리아나화장품은 이미 몇십년 동안 그 제품력을 인정받아 온 브랜드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들어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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