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로쉐, 명동에서 가능성 확인!
이브로쉐, 명동에서 가능성 확인!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09.05.05 0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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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화장품] 주진영 시판사업부 상무

“명동에서 이브로쉐의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난 4월 24일 명동에 로드숍 형태로 ‘이브로쉐’를 첫 오픈한 코리아나화장품 시판사업부 주진영 상무가 1주일간의 판매 실적을 발표하며 내건 첫 마디다.

주 상무에 따르면 이브로쉐는 프랑스에서 스킨케어와 바디케어 분야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로드샵 오픈 첫날 2,000만원의 매출 실적을 올리고 이후 일일평균 600만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특히 일본인과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요 고객인 명동에서 내국인 비율이 60%를 넘고 있다는 것은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그가 밝힌 이브로쉐의 국내 성공 가능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첫째, 이브로쉐는 이미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고 있는 친환경 브랜드란 점이다. 아직 브랜드 네임이 국내 고객들에게 익숙하지는 않지만 신선감에 있어서 충분히 집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둘째는 명동 로드숍을 비롯해 숍인숍형태로 오픈된 강변 테크노마트, 포항, 평택 등에서 기초 제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트렌드에 민감함 색조와 달리 기초는 꾸준한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마니아층 형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주 상무의 생각이다.

마지막 세번째는 이브로쉐 제품의 품질력이다. 특히 주 상무는 500여가지의 제품 마다 독자적이고 다양한 향은 국내 제품들이 갖지 못한 차별화로, 국내 고객들에게 새로운 화장품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가능성 확인으로 코리아나화장품은 그동안 진행해 온 숍인숍 확장을 잠정 중단하고 보다 적극적인 로드숍 영업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미 5월8일 신촌점에 직영 2호점 오픈이 확정되었으며 올해 최소 40개, 최대 100개의 로드숍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명동점의 경우 코리아나화장품이 운영하는 에스테틱숍인 ‘세레니끄’가 뷰티 서비스로 입점되었지만 신촌점부터는 이브로쉐가 프랑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브로쉐 캐빈을 입점 시킬 계획이다.

제품 품목도 현재 공급하고 있는 250개 외에 올해 6월까지 150개를 추가 확대하고 하반기까지 400품목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주 상무는 “현재는 이브로쉐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족해 큰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풍부한 제품력과 신선함으로 2~3년 뒤에는 일 평균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면서 “기초 제품은 인지도 향상에 주력하고 색조 제품의 경우는 빠른 트렌드 적용을 위해 국내에서 제조하는 것을 이브로쉐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브로쉐는 지난 1959년 설립된 프랑스 코스메틱 전문 기업으로 프랑스 내에서 스킨케어와 바디케어 1위를 기록 중이다.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며 외부 포장 없이 간결한 재활용 용기사용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코리아나화장품과 국내 진출에 대한 MOU를 체결했으며 명동, 신촌 2개 로드숍과 평택, 포항, 강변 테크노마트 등에 4개의 숍인숍을 운영 중이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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