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모델 신구 격돌
화장품 모델 신구 격돌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09.05.12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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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 Vs 30~40대 대결 눈길

최근 화장품 업계에 10대 모델이 등장하면서 10~20대 신성들과 30~40대 기존 모델들 간의 신구 대결이 뜨거워지고 있다.
 

 

과거 당대의 최고 스타들이 포진했던 화장품 업계에 상큼한 신예들이 대거 가세하며 아이돌 스타와 중년 스타들의 힘겨루기가 벌어지고 있는 것.
 

 

특히 이들 모델들은 백화점과 마트, 전문점 유통 등에서 같은 타깃 층 제품으로 만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나란히 매장을 입점 시킨 코리아나화장품의 자인과 LG생활건강의 숨은 국지연 vs 송윤아 신구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마트에 직영으로 입점해 있는 LG생활건강의 라끄베르와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 역시 김연아와 이나영의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
 

 

색조 시판 시장에서는 30대인 클리오의 김하늘과 20대인 보브의 남규리가 신구 대결을 펼치고 있다.
 

 

브랜드샵으로 대변되는 거리에서의 남성 모델 신구 대결도 볼만 하다. 현재 브랜드샵 1위를 달리고 있는 더페이스샵의 배용준에게 잇츠스킨의 김범, 토니모리의 김현중, 뷰티크레딧의 정일우, 에뛰드하우스의 이민호 등이 거세개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판에서도 이제 30대로 접어든 보닌의 소지섭을 향해 스물여덟살 동갑네기인 라네즈옴므의 현빈과 보브옴므의 이준기가 경쟁 구도를 형성해다. 
 

 

샴푸시장에서도 이제 30대를 훌쩍 넘은 유니레버의 최지우와 미쟝센의 젊은 신예 심민아가 마트와 전문점 등에서 격돌했다.
 

 

홈쇼핑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조성아의 루나가 신세대 아티스트인 박태윤, 손대식이 내놓은 셉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국내 화장품 업계에 신구대결 구도가 나타는 것은 화장품 구매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면서 모델의 세대교체로 인한 과도기적인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화장품 업계는 이미지가 성장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모델 선발에 많은 신경을 쓰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화장품 구매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면서 확고한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30~40대 모델들과 최근 떠오르고 있는 신세대 스타들의 신구 대결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대들만으로 꾸려진 여드름 피부 제품들의 격돌도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중 LG생활건강의 10대전용 화장품 브랜드인 ‘나나스비(nanass’B)의 모델인 샤이니와 애경의 에이솔루션 모델인 소녀시대 태연, 티파니 등이 벌이는 10대 간의 대결 구도 아이돌 스타들의 대결이란 점에서 인상적이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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