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씨화장품 이정원 대표
제이앤씨화장품 이정원 대표
  • 조성미 shine@jangup.com
  • 승인 2009.06.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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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은 여러 제품을 늘어놓고 슈퍼식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상담과 피부 고민을 해결해주는, 보다 ‘전문적’인 형태로 진화해야 한다”

경제 불황 속에서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중국 진출, 패밀리숍의 확대로 분위기를 전환해 가고 있는 제이앤씨화장품의 이정원 대표의 말이다.


이 대표는 “전문점은 단순히 화장품을 파는 곳이 아닌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는 곳으로, 그렇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라며, 이제 소비자들이 광고를 보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상담으로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처방받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제이앤씨화장품은 자사의 제품 비율이 50~70%를 차지하는 기존의 패밀리숍에서 상담과 피부 관리를 더욱 강화한 웰빙숍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행보에 발맞춰 고객 각각의 피부 타입과 고민에 따라 제품을 처방할 수 있도록 제이앤씨화장품은 최근 이스라엘 사해의 미네랄 원료를 사용한 미네랄플러스 5종과 관리실 전용 제품 40종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제품을 추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닌, 상담과 관리를 선호하는 분위기는 한국뿐만이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중국 역시 자연주의 제품, 기능성 화장품을 선호하는 등 한국의 소비자와 성향이 비슷하다"며 중국 진출에 대한 성공을 자신했다.


제이앤씨화장품은 동북 3성, 산둥성, 그 외 지역에서 제품을 공급할 3개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우선은 중국의 전문점을 주 유통망으로 삼고 향후에는 온라인과 홈쇼핑에도 진출, 브랜드의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는 “방판, 전문점, 홈쇼핑, 온라인 등 순차적으로 유통망이 형성되고 발달해온 한국과는 달리, 중국은 이 모든 채널이 한꺼번에 존재하고 혼재돼 있는 상황에서 하나의 유통경로를 고집하기보다는 모든 경로를 적절히 활용, 시장을 구축해 나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올해 제이앤씨화장품은 100억원의 매출과 해외 시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쉽지만은 않겠지만, 안으로는 전문점과의 상생을 통해 매출 목표 달성과 밖으로는 좋은 품질과 한국산에 대한 우호적 반응으로 넓은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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