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헤어 시장은 ‘블루오션’
남성 헤어 시장은 ‘블루오션’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09.06.17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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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뷰티그룹 전익관 회장

“국내 남성 헤어 분야는 확고한 블루오션 시장이다”
 

 

최근 남성 전문 헤어 브랜드 아메리칸 크루에 대한 마케팅 전략 마련에 한창인 K&I뷰티그룹 전익관 회장이 남성 헤어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들어냈다.
 

 

그에 따르면 최근 미용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세계적으로 남성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그동안 여성에 비해 낙후되어 있던 남성 헤어 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다.

 

이미 미국과 호주에서는 남성 전문 헤어 살롱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관련 제품들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국내 시장의 경우 여성 헤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구색 맞추기식 제품 개발과 남성만을 위한 마케팅 방법 없이 진행되는 살롱들의 영업 방식으로 큰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 회장은 이러한 국내 시장을 ‘처음부터 잘못된 시장’으로 규정하고 남성들만을 위해 개발, 발전되어 온 아메리칸 크루가 큰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남성과 여성은 소비 패턴에서부터 큰 차이가 있다”고 밝힌 전 회장은 “남성들은 여성과 달리 단순히 멋을 부리기 위해 헤어에 신경쓰는 것이 아니라 탈모에 대한 고민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사례가 많고 계획성 있는 쇼핑보다는 충동구매가 많다”면서 “남성들을 위한 제품은 이러한 남성들의 고민과 소비패턴에 맞추어 개발, 판매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주 덴버에 최근 오픈된 남성 전용 헤어 살롱을 예를 들며 남성들이 좋아하는 스포츠 방영, 목 마사지, 살롱에서의 남성 용품 판매 등의 서비스 질 개선과 풍부한 제품 구성이 갖추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메리칸 크루는 이러한 시장성을 반영하기 위해 6월 이후 판매를 중단하고 마케팅 전략 수립에 들어갔으며 오는 8월 이후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아메리칸 크루를 통해 스타일링 하는 모니터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헤어 아티스트들이 직접 참여하는 페이스 오프 이벤트도 8월 이후 대대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 회장은 “성장 기업은 반드시 블루오션 시장에서 나오게 되어 있으며 아직 시장이 확고하게 자리 잡지 못한 남성 헤어 시장은 새로운 블루오션”이라고 강조했으며 “당사는 앞으로 남성 고객들이 편안하게 관리와 쇼핑을 받을 수 있는 공간 확대와 남성 고객들이 살롱뿐 아니라 집에서도 케어 할 수 있는 제품 발굴에 노력해 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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