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해외 시장 공략 보인다!
화장품, 해외 시장 공략 보인다!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09.07.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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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스샵, 코스웰 세계를 누비는 한국 중소제품 선전 눈길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내수 시장을 벗어나 해외에서 위기 탈출의 돌파구를 찾는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선전이 주목되고 있다.
 

 

최근 코트라가 발표한 ‘세계시장을 누비는 한국의 강소제품들’에 국내 화장품 기업인 더페이스샵과 코스웰이 포함된 것.


 

특히 IT와 전자 등의 선전이 두드러진 가운데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내 화장품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성공 모델이 될 전망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더페이스샵은 중저가 제품임에도 주요 상권의 대형쇼핑몰 및 백화점에 입점하며 명품 이미지로 해외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으며 천연성분을 강조하는 세련된 제품포장과 라벨로 신세대 소비자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품질대비 저렴한 가격대 구성과 상담을 통한 제품 추천, 특히 권상우와 배용준 등 한류스타들을 활용한 모델 전략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코스웰의 경우는 바이어 입맛에 맞춘 포장과 천연 원료를 사용한 내츄럴리즘(Naturalism) 컨셉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면서 홍콩 최대 화장품 유통인 SASA 매장에 진출했으며 이미 지난해 13만 달러의 주문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코트라는 이들 기업의 성장 이유를 기술과 마케팅, 가격, 품질 등의 우위에서 찾았으며 특히 더페이스샵의 경쟁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
 

 

일예로 더페이스샵의 말레이시아 공략은 한류스타를 활용한 우호 마케팅이 큰 효과를 거든 결과라고 설명하면서 중저가 제품의 특성을 살리면서, 한류스타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고급제품 이미지를 동시에 구축한 점을 높이 샀다.
 

 

코트라는 이 같은 국내 화장품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선전은 신규진출 희망기업들의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성공 사례들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코트라 보고서는 미국과 일본, 독일, 호주 등 20개 국가의 현황을 조사 분석한 것으로 화장품 분야의 더페이스샵과 코스웰 외에 다날의 휴대폰 결제 시스템 솔루션, 다산기공의 자동화 세탁기계, 한경희생활과학의 스팀청소기 등 현지화 마케팅으로 세계 시장을 누비는 한국 강소 제품들은 20여개가 소개됐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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