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하우스, 치열한 명동 상권의 승자
에뛰드하우스, 치열한 명동 상권의 승자
  • 조성미 shine@jangup.com
  • 승인 2009.07.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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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트렌드 캐치로 상반기 명동 상권 매출 1위 달성
현재 명동에서는 내로라하는 브랜드숍이 3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뷰티 1번지로 불리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침체와 불황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명동 상권에서 에뛰드하우스가 상반기 매출 1위를 달성하면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어 주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월 명동 5호점을 오픈한 에뛰드하우스는 명동에만 총 5개 매장을 운영하며 매장별로 특별한 콘셉트를 가지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에뛰드하우스는 2위와 약 1.5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주요 브랜드숍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뛰드 영업팀 이동현 과장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200만명으로 추산되는 명동 상권에서 같은 브랜드 매장을 여러 개 오픈하는 것이 매출에 간섭을 받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며 “최근 문을 연 에뛰드하우스 5호점은 고객이 이용하기에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명동에서 보다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동선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픈했으며, 결과적으로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엔고현상으로 몰리는 외국인 관광객들에 발빠르게 대응한 것은 단기간동안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성장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명동 중앙로에 위치한 에뛰드하우스 1호점의 2층은 글로벌 전용 매장으로 재오픈해 선보였으며, 명동에 위치한 전 매장에서는 통역과 환전서비스를 제공했다.


외국인 전용 판촉물도 따로 제작하여 제공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대상 특별 패키지(각 나라마다 좋아하는 베스트 제품으로 마련)도 구성했다. 게다가 지난 2월에는 일본의 유명 연예인인 ‘잇코’를 모델로 발탁, 잇코가 추천한 ‘비비크림’과 ‘핸드부케 리치버터 핸드마스크’는 하루 3000개 이상 판매되며 품절되는 현상을 빚기도 했다.


에뛰드 마케팅팀 신태경 과장은 “에뛰드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은, 다국적으로 인기가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며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중국 및 일본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뛰드의 이 같은 목표는 브랜드숍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제 아래, 올 하반기 에는 보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에뛰드하우스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강한 포부와 함께 명동 및 주요 상권에서 브랜드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에뛰드하우스는 지난 7월 11일 명동 1호점을 리뉴얼, 누구나 쇼핑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고객중심으로 서비스를 강화했다. 여기에 외국인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와 온 오프라인 통합 이벤트 등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에뛰드하우스는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가 2005년 8월, 코엑스에 브랜드숍 ‘에뛰드하우스’를 첫 선을 보인 후 현재 전국 180여개의 매장과 해외 6개국에서 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www.etud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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