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안티에이징 시장 ”세포”에 주목
하반기 안티에이징 시장 ”세포”에 주목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9.10.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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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및 유전자에 주목한 새로운 안티에이징 트렌드 형성

올해 가을·겨울 시즌이 시작되며 각사들이 속속 안티에이징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안티에이징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 각 브랜드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은 피부 탄력을 담당하는 조직의 힘이 저하되거나 합성의 속도가 느려지고, 파괴가 쉽게 일어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피부 속 콜라겐, 세포 및 유전자에 주목한 새로운 안티에이징 트렌드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피부 속 탄력을 담당하는 조직 및 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것을 돕거나 직접적으로 세포 재생에 관여하기도 하고, 외부 손상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피부 본연의 힘을 기르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전자 및 세포를 연구해 독자적인 성분을 개발하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더 히스토리오브 후의 신제품 ‘비첩 자생 에센스’를 출시했다. 후 비첩 자생 에센스는 식물성 태반 효능 성분을 담아 피부 스스로 살아나게 한다는 것(자생)을 내세운 제품이다.

핵심성분인 식물성 태반 효능 성분으로 독자 개발한 초자하비단에 궁중 3대 비방인 공진단, 경옥고, 청심원 처방이 합해져 피부 스스로 문제점을 인지하고(초자하비단) 세포를 활성화시켜(궁중 3대 비방) 문제점 치유와 개선이(초자하비단)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박선규 후 한방피부과학연구소장은 “생명공학 기술과 한약재를 결합해 안정성을 높인 태반 유사 성분인 초자하비단을 개발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3단계에 걸쳐 피부 스스로 건강한 상태를 회복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소망화장품은 세포를 케어 해 깊은 주름을 개선시켜 주는 ‘다나한 RGⅡ’를 출시했다. 소망화장품 연구소는 원광대 생명과학연구소 박종군 교수와 10여년에 걸친 공동연구를 통해, 홍삼의 38가지 사포닌 중 ‘Rg2’라는 희귀 사포닌이 자외선 및 화학물질에 의한 세포의 손상에 대해 회복을 증가시킴으로써, 세포의 생존률을 높여 주름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특히 Rg2는 주름의 원인이 되는 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재생 불가능한 세포를 신속하게 분리해 내는 DNA 리페어 기능을 통해 20대의 어린 주름은 물론 중년층의 깊은 주름에까지 탁월한 주름개선 효과를 제공해 준다.

최근에 출시된 ‘다나한 RGⅡ 포맨 아이크림’에도 주름에 효과적인 인 홍삼 사포닌 ‘Rg2’가 함유되어 있어, 눈가 피부의 주름을 관리해 주는 것은 물론 미백 효과까지 부여해 주는 남성 전용 이중기능성 아이크림이다.


스킨푸드는 탄력강화 프리미엄 라인인 ‘골드 캐비어 콜라겐 라인’을 선보였다. 주요 성분인 캐비어추출물에는 나이가 들면서 부족해지기 쉬운 오메가-3 등의 필수 지방산과 콜레스테롤 등이 풍부한데, 이러한 영양 성분들이 피부 속 탄력 조직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 및 활성을 도와 피부를 탄력 있고 탱탱하게 가꾸어준다. 골드 캐비어 콜라겐 세럼은 오일이 수분을 감싸고 있는 반투명한 제형으로, 피부 안에서 수분 및 유효성분이 터져 피부를 탄탄하고 촘촘하게 만들어준다.


수입 화장품도 세포에 유전자를 케어해 주름 및 탄력 관리를 위한 안티에이징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SK-II는 외부 손상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피부 본연의 힘을 뜻하는 스킨파워에 주목했다. 최근 선보인 '스킨 시그니처 크림'은 피부 속에서부터 스킨 파워를 끌어 올려 주는 데일리 스킨 파워 크림이다. 올리바이탈 성분이 각질층 안의 피부 깊숙한 부분까지 유효 성분을 침투시켜 피부의 탄력과 매끄러움, 윤기를 회복하도록 돕고, 항산화 반응 요소를 활성화 시키고 피부의 저항력을 증가시켜 준다.


샤넬은 건축물에 있는 ‘구조’의 개념이 피부에도 적용된다고 보고, 세포와 세포 사이를 묶어주는 단백질인 텐신을 재생시켜 피부 안에서부터 탄력을 끌어올린다. '울트라 꼬렉씨옹 리프트 스컬프팅 퍼밍 세럼'은 얼굴에 긴장감과 볼륨을 회복시켜주고, 피부 속부터 단단하게 리프팅 해주는 제품이다.


랑콤은 노화 방지를 위한 유전자 활성 에센스인 '제니피끄'를 선보이고 있다. 랑콤은 젊은 피부에만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의 생성을 증가시키면 피부를 보다 어려 보이게 가꿀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독자적인 활성 성분의 조합을 통해 제니피끄를 개발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안티에이징은 겉으로 보이는 단순한 주름개선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속에서부터의 케어를 의미한다”며 “이를 통해 탄력 및 리프팅, 피부 속부터  보습 효과까지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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